지난 29일 신천지 광양교회에서 열린 ‘사랑꽃 페스티벌’ 강연에서 조은국 담임 강사가 ‘나를 찾는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신천지 광양교회]

 

[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광양 시민들이 3월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따뜻한 공연과 강연이 함께하는 ‘사랑꽃 페스티벌’에 모였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베드로지파 광양교회(담임 조은국, 이하 신천지 광양교회)는 지난 29일 오후 2시, 광양 시민을 위한 문화 행사 ‘사랑꽃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강연, 체험 부스를 통해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밝고 활기찬 오프닝 공연 ‘너라서 참 좋은 날’로 막을 열었다. 이후 유년부터 노년까지 전 세대가 함께하는 무대가 이어지며, 각자의 삶을 노래와 춤으로 풀어내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날 조은국 담임 강사는 ‘나를 찾는 강연’을 진행하며 ▲생로병사의 비밀 ▲내 인생길의 목적지 ▲행복 지침서를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그는 “우리 인생이 어디서 왔으며 어디로 가는가?”, “죽음 이후는 어디인가?”라는 삶의 본질에 대한 질문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조 강사는 시편 90편 10절을 인용해 “우리의 날 수는 70이요, 강건하면 80이라도 그저 수고와 슬픔뿐”이라며, 짧은 인생 속에서 살아가는 목적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람은 단순한 육체가 아니라 기쁨과 슬픔, 사랑과 아픔을 느끼는 ‘영혼’이 있는 존재”라며 “진정한 행복은 이 영혼이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를 아는 데서 비롯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사망은 결코 하나님의 본심이 아니다”라며 “사람이 죽게 되는 이유는 죄 때문이며,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는 참된 행복에 이를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경은 인생의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과 같다”며 “모든 이가 삶의 본질을 깨닫고 참된 행복의 길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강연을 마무리했다.

지인의 초대로 행사에 왔다는 한 시민은 “생로병사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없었는데, 오늘 강연을 통해 인생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며 “공연도 세대별로 다양하고, 먹거리 부스까지 풍성해 오랜만에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신천지 광양교회는 떡볶이와 어묵, 순대, 부침개, 꼬마김밥 등으로 구성된 분식 푸드존과, 설거지 바 만들기, 뜨개질 소품 만들기, 보드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재미존’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했다.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