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가 ‘위아레드 2024 헌혈 캠페인’의 종료식을 29일 대전 서구의 New CIELO 카페에서 가졌다.
이번 종료식에서는 헌혈을 통해 ‘두 번째 삶’을 선물하는 이들의 이야기와 헌혈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마련됐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 대전지부 및 지역연합회 회원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들의 헌신에 감사의 마음을 나눴다.
종료식에서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 대전지부의 송영진·김창대 회원은 자신들의 헌혈 경험을 공유하며 헌혈의 의미와 감사함을 전했다.
송영진 회원은 군 복무 시절 체력 훈련을 피하기 위해 처음 헌혈을 했던 경험을 떠올렸다. 그는 “처음엔 단순히 훈련을 피하려고 시작한 헌혈이었지만, 그 경험이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될 줄은 몰랐다”고 밝혔다.
이후 대학 시절 헌혈의집을 다시 방문하며 헌혈을 이어갔고, 지금까지 총 189회의 헌혈을 하며 생명 나눔에 헌신하고 있다.
송 회원은 특히 헌혈증이 필요한 지인에게 헌혈증을 주고, 그로 인해 지인의 감사한 마음을 느꼈던 일화를 이야기하며 “작은 헌혈증 한 장이 누군가에게는 정말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헌혈의 고마움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더불어 이러한 경험은 그에게 헌혈을 계속할 수 있는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김창대 회원은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헌혈의 중요성에 대해 들으며 자랐다.
고등학교 시절 헌혈부에 가입하고 헌혈의 필요성을 알리는 캠페인에 참여했지만, 빈혈과 저혈압으로 인해 본인은 헌혈을 할 수 없었던 아쉬운 경험을 나눴다.
그러나 군 복무 중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을 통해 건강을 되찾아 마침내 헌혈에 성공한 그는 첫 헌혈의 순간을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뿌듯함”으로 기억하며 그 기쁨을 많은 사람과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위아레드 2024 캠페인에서는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가 상반기와 하반기에 걸쳐 총 6,214명의 헌혈 참여를 끌어냈으며, 기부권 모금액은 총 3,530만 원을 대전세종충남혈액원에 전달했다.
이번 종료식에서 참석자들은 헌혈자와 관계자들의 헌신을 치하하며 헌혈 문화의 확산과 정착을 다짐했다.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대전충청지역연합회 구자왕 대표는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은 헌혈 캠페인을 통해 2024년까지 16만 명 이상의 헌혈을 완료했으며, 헌혈에 참여한 회원들과 기부에 동참한 모든 분들의 헌신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됐다”며 “올해에도 대전충청지역연합회에서는 헌혈 6,214명과 기부권 모금액 3,530만 원을 달성하며 헌혈 봉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자원봉사단 위아원 회원들 중에는 기존 병력이나 약물 복용, 철분 부족 등으로 헌혈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이들은 건강관리를 통해 헌혈에 성공하며 헌혈의 고귀한 의미를 실천했다”며 “헌혈은 단순한 봉사가 아닌, 생명을 살리는 소중한 나눔이다. 이러한 회원들의 노력은 청년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세종충남혈액원 성낙준 원장은 “헌혈에 참여한 청년들의 열정이 헌혈 사업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이들의 실천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사회적 실천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헌혈이 중증 암 환자 등 많은 환자들에게 생명을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혈액의 유통 기한이 짧아 매일 일정량의 헌혈이 필요하다”며 “올해 첫 헌혈을 경험한 분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러한 첫 경험이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아레드 2024 헌혈 캠페인은 단순히 헌혈을 독려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에게 ‘두 번째 삶’을 선물하고 헌혈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