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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주한 일본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 개최
 서인석 기자 (발행일: 2022/11/13 18:20:48)

[서울포스트 서인석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구자열)는 11일 삼성동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 초청 무역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첨단소재, 반도체 부품, 제약, 식품, 컨텐츠 등 분야 국내 11개사가 참가해 한일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기업들은 "최근 미국 중심의 동맹국 경제 협력이 강조됨에 따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칩4(CHIP4) 등 새로운 경제 패러다임이 한일 양국의 경제협력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라면서 "상호 우호적인 관계 회복을 위한 양국 협력이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컴포넌트 소자 및 안테나를 생산하고 있는 인팩코리아 이승현 대표이사는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관련 일본의 수출규제 해제를 요청하며, "양국 경제단체에서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상호 투자 및 비즈니스 확대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도레이첨단소재 전해상 대표는 "한국의 백색국가 복귀가 빠른 시일 내 이뤄지기를 바란다"면서 "양국 기업인 간 주요 현안을 논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양국 경협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백색국가) 일본이 무기 개발 등에 사용될 수 있는 물자나 기술, 소프트웨어 등의 전략물자를 수출할 때 관련 절차를 간소화해 주는 국가 목록을 말하며, 2019년 8월 2일 일본 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백색국가 목록에서 우리나라를 제외시켰다.

CJ ENM 스티브 정(Steve Chung) 부사장은 "일본은 포켓몬, 드래곤볼 등 전 세계적 흥행을 이끌어낸 지적재산권(IP) 강국으로 미디어 플랫폼,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사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라면서, "앞으로도 양국 기업 간 활발한 사업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언급했다.

종근당 임종래 전무은 "2019년 종근당의 빈혈치료제 '네스벨'이 의약품 판매 허가를 받으며 까다로운 일본 의약품 시장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면서 "상호 우호적인 분위기가 조성된다면 국내 기업들의 일본 진출이 더욱 힘을 받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은 "글로벌 경제 패러다임 변화 속에서 한일 양국이 주도적인 역할을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면서, "업계에서 강조하는 한일 기업인 협의 채널 개설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언급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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