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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 최악의 글로벌 금융시장..."더 나빠질 가능성"
 편집부 기자 (발행일: 2022/07/03 20:07:19)

[연합뉴스] 미 언론, 최악의 글로벌 금융시장..."더 나빠질 가능성"

 

 

[앵커]
인플레이션과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여파로 최악의 상반기를 보낸 글로벌 금융시장이 앞으로 더 나빠질 수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경기 후퇴 뒤에 회복기로 접어들었다 다시 경기가 후퇴하는 이른바 '더블 딥'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는 연구기관 분석도 나왔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선희 기자!

최악의 상반기를 보낸 글로벌 금융시장이 앞으로 더 안 좋아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군요?

[기자]
네, 미국 월스트리트 저널이 분석한 내용인데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여파로 글로벌 금융시장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그 근거로 미국 뉴욕 증시의 S&P 500지수가 올해 들어 6개월간 급락해 1970년대 이후 52년 만에 가장 큰 하락 폭을 기록했고,

10년물 미 국채 가격도 1980년 이후 최대폭인 10% 이상 떨어진 점을 들었습니다.

특히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기술주와 가상화폐 가격의 낙폭은 역대급으로 컸다고 지적했습니다.

향후 경기침체 가능성까지 거론된다는 점에서 하반기 반등이 쉽지 않다는 겁니다.

다른 나라에서 불거진 경제 리스크가 미국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제기했습니다.

일본이 글로벌 금융위기로 국채 금리 상승을 용인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있다는 건데요.

이렇게 되면 일본 국채 금리가 치솟고 엔화가 강세로 돌아서면서 글로벌 시장이 요동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또 이탈리아 재정위기 등 유럽발 채무 위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미국도 40년 만에 최고 인플레이션에 시달리고 있는데요. 미국의회조사국은 미국 경제의 경착륙 가능성을 제기했군요?

[기자]
네, 미국 의회의 공식적인 연구기관이죠,

미국의회조사국이 현지시간 3일 미국 경제가 주가가 폭락하고 실업자가 급증하는 경착륙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40년 만에 최대인 8.6% 급등하면서 지난달 기준금리를 한번에 0.75% 올렸고 추가 인상도 예고한 상태입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플러스 성장 속에 실업률이 소폭 오르는 연착륙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않았는데요.

최근에는 경기후퇴를 일으킬 의도는 없지만, 가능성이 존재하고 연착륙은 매우 도전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말을 바꾸는 분위기입니다.

미국의회조사국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당한 규모로 신속히 없애려면 실업률 상승이 필요하다며 연착륙은 쉽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미국경제의 침체가 코로나19 확산 초기인 2020년에 있었던 만큼 경착륙이 발생할 경우 '더블딥' 경기후퇴가 된다고 밝혔습니다.

'더블딥'은 경기후퇴 후 회복기에 접어들다가 다시 경기가 후퇴하는 현상으로, 만약 현실화하면 1980년대 2차 석유파동 이후 40년 만입니다.

미국의회조사국은 연준이 경착륙 우려 때문에 금리를 신속히 올리지 않을 경우, 물가상승 속 경기후퇴, 스태그플레이션이라는 더 안 좋은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편집=서울포스트, 뉴스검색제공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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