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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세계 원조 조달시장 진출위한 기업 지원
 이강웅 기자 (발행일: 2022/06/03 16:25:35)

 

[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가 개발도상국의 경제, 사회 발전을 위해 발전소나 학교를 짓고 현지의 역량을 강화하는 해외원조 규모는 한 해 212조 원(1천678억 달러)에 이른다. (세계은행, 2019년) 우리 기업들은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까.

정부의 무상원조 실행기관인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가 해외 원조 조달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오는 8일 오후 2시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약 한 시간가량 올해 기업지원 내용과 참가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 기업들의 의견을 듣는 순서로 진행된다.

코이카는 47개국에서 해외사무소를 운영하며 현지 및 국제기구 등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30년간 국내외 기업들과 함께 원조 사업을 수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기업의 해외 ODA 조달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해외 ODA 기업진출지원센터(KODABIZ, 이하 기업진출지원센터)를 문 열고, 428개 기업을 대상으로 필요한 실질적인 정보와 교육을 제공했다.

지난해에는 해외 조달시장 트렌드와 원조기관별 시장조사 등 해외 ODA 국제입찰 정보를 주간 단위로 기업들에 제공하고, 기업의 수요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 21곳과 해외 우량 벤더(상위단위 수급처) 19곳을 대상으로 총 37건의 1:1 매칭상담회를 주선했다.

중점지원기업으로 선정된 18개 기업에는 해외 ODA 시장 진출전략 상담, 입찰 대응 컨설팅 등 기업별로 심층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들 기업은 코이카의 지원으로 유엔 공식 조달 공급업체로의 등록됐으며, 더 많은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사전입찰의향서와 제안서 작성을 코칭받기도 했다.

그 결과 우리 기업 4곳은 세계은행(WB),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독일 국제협력공사(GIZ) 등에서 발주한 교통인프라 컨설팅, 지리정보 시스템, 스마트팜 등 분야에서 112만 달러 규모 수주 실적으로 이어졌다.

코이카는 올해부터 중소기업과 지방소재 기업 등 코로나19 취약기업에 대해 지원 기간을 2년으로 연장(지난해 1년)하고, 1천700개 이상의 기업이 혜택을 받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수주 기업의 사례와 노하우를 다른 기업들과도 공유해 중견기업-중소기업 간 상생 협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연화 코이카 조달실장은 "해외 ODA 기업진출지원센터에서 제공하는 여러 서비스를 통해 우리 기업이 코이카 사업과 해외 ODA 시장 참여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진출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라며 "관심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8일 열리는 '2022 KOICA 해외 ODA 기업진출지원센터 사업설명회'는 사전 참여 신청자에 한해 참석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기업은 별도 페이지를 통해 6월 6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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