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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민 위한 산지 직송 농산물 전통시장도 살린다
 이강웅 기자 (발행일: 2020/09/17 19:16:03)

[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로 매출이 감소한 전통시장과 농산물 가격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전통시장 이용 고객 대상 30% 저렴한 가격으로 산지 직송 농산물을 공급하는 전통시장 매출 회복 지원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전통시장의 8월 체감경기지수(BSI)는 전월 대비 0.4p가 감소한 50.3으로 코로나 19로 인한 매출 감소 등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조사 결과)

시가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가격이 폭등한 배추와 대파를 산지 직송으로 전통시장에 공급해 도매가보다 평균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번 할인판매는 광장시장, 공릉도깨비시장 등 17개 자치구 내 27개 전통시장에서 9월 22∼24일 중 하루씩 진행된다. 전체 판매 수량은 배추 2만4천780포기(8천210망), 대파 1만1천390단(1㎏)이다.

특히 일반 구매가격보다 훨씬 저렴한 도매가격에서 추가할인을 해주는 것이라 소비자들은 실질적으로는 대비 40% 이상 저렴하게 배추와 대파를 구매하게 된다고 시는 덧붙였다.

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가계에 보탬이 되기 위해 질좋은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또 이번 할인판매를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전통시장을 자주 찾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이번 행사 개최의 취지라고 강조했다.

또 상인과 시민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앞으로도 품질 좋은 제철 과일과 김장철 재료 등을 산지 직송으로 전통시장에 공급해 저렴하게 시민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9월 18일부터 29일까지 124개 전통시장에서 추석 제수와 농수축산물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참여 시장은 ▲광장시장(종로구) ▲신중부시장(중구) ▲동부골목시장(중랑구) ▲돌곶이시장(성북구) ▲방학동도깨비시장(도봉구) ▲망원시장(마포구) ▲경창시장(양천구) ▲방신전통시장(강서구) ▲구로시장(구로구) ▲남문시장(금천구) ▲청과시장(영등포구) ▲신사시장(관악구) ▲영동전통시장(강남구) 등 총 124곳이다.

시장별로 각종 제수와 농수축산물 할인판매는 기본이고, 일정 금액 이상 구매 또는 제로페이로 결제하면 온누리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상시 7∼10% 할인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서울사랑상품권' 결제도 많은 상점에서 가능하다.

아울러 서울시는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들의 불편을 덜기 위해 10월 4일까지 기존 연중 주·정차 허용 서울지역 내 39개에 추가로 51개 시장에 대한 주변 도로 주·정차를 최대 2시간까지 임시로 허용하기로 했다.

임시주차 허용 시장 명단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시는 배추, 대파 할인판매와 추석 명절 이벤트 등 전통시장 내에서 개최되는 모든 행사 개최 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마스크 착용 및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지킨 상태에서 진행하며, 참여 시민들도 마스크 착용 등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올해 추석 제수는 가까운 전통시장을 방문해 저렴한 가격에 질 좋은 상품을 구매하길 바란다"며 "또한 시민들이 안심하고 찾고 상인들이 마음 편하게 장사할 수 있도록 철저한 방역과 안전수칙 점검을 지속해서 실시해 안전한 전통시장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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