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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코로나 시대 시민-동네책방 연결 '온라인 플랫폼' 오픈
 서인석 기자 (발행일: 2020/09/16 19:22:28)

 

[서울포스트 서인석 기자=] 서울시가 서울 전역의 동네 책방의 정보를 한곳에 모은 온라인 플랫폼 '서울형책방'(https://seoulbookshops.kr)을 16일 오픈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동네 책방을 온라인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사이트를 구축해 시민과 서점을 연결한다는 취지다.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서울시가 선정한 서울형책방 150여곳을 집중적으로 소개한다. 서점별 특색 있는 문화 프로그램, 서점이 직접 제작해 판매하는 굿즈까지 일일이 직접 찾아봐야 했던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시는 2019년부터 독서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의 문화공간 역할을 하는 책방을 '서울형책방'으로 선정해 지역 서점 활성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작년 50곳을 선정한 데 이어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총 100곳을 선정해 문화행사 개최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예컨대 독서 치료사인 대표가 정기적으로 심리 독서 모임을 운영하는 종로구 소재 심리 전문 책방 '마음책방 서가는'의 모임 스케줄을 알 수 있다. 국내 유일의 스페인 전문 책방인 중구 소재 '스페인책방'의 위치와 운영 시간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구로구에 소재한 '질문서점 인공위성'에서는 고객이 한 권의 책과 함께 하나의 질문을 기부하면 기부자의 이야기를 담아 블라인드 북을 제작해 판매하는 월간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질문서점 인공위성'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문화행사와 자체 제작한 엽서, 책갈피, 노트 같은 굿즈를 확인하고 연결된 홈페이지에서 구매도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본 플랫폼을 통해 서울에 소재한 모든 동네 책방의 위치와 주소도 검색할 수 있다.

또한 '청계천 헌책방 특화 프로그램' 등 서울도서관의 다양한 지역 서점 지원 사업을 비대면으로 전환해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시가 미래유산으로 지정한 청계천 헌책방거리의 역사적인 헌책방을 랜선 전시하고 오프라인에서 열렸던 헌책 장터인 '한 평 시민 책시장', '제5회 서울서점인대회'도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연계해 개최한다.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 메뉴는 ▲책방 목록(2019∼2020년 선정된 서울형책방 소개) ▲책방 프로그램(서점별 문화 프로그램 홍보) ▲책방 소식(서울도서관 지원 사업 소개) ▲책방 찾기(서울 소재 책방 위치 검색) ▲책방 상품(독립출판물, 책방에서 직접 만든 자체 상품 판매)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 시내 오프라인 매장을 가진 동네 책방이라면 자신의 책방에서 개최하는 온·오프라인 문화 행사와 직접 제작한 상품을 홍보할 수 있다. 또 판매 상품은 서점 사이트와 연계돼 시민들은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시는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 시대 시민과 동네 책방을 연결하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는 동시에 지역 서점을 활성화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형책방 홈페이지(seoulbookshops.kr), 서울도서관 홈페이지(lib.seoul.go.kr)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서울형책방 공식 SNS(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도 볼 수 있다.

관련 문의 사항은 서울도서관 지식문화과(02-2133-0219)로 연락하면 된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대형서점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동네 책방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서울형책방'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150여곳의 서울형책방 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 있는 영세한 동네 책방을 홍보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책방에서 운영하는 개성 있는 프로그램과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창구의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더 많은 지역주민과 소통하는 지역의 문화공간으로서 지속가능성을 확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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