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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만화로 보는 '아파트 선거관리 책자' 발간
 이강웅 기자 (발행일: 2020/01/10 09:51:24)

 

[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전국 최초로 만화로 보는 아파트 선거관리 가이드북 '우리 아파트, 잘 뽑아야 잘-살죠'를 발간, 247개 아파트 단지에 무료로 배포했다고 9 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총 100쪽 분량으로 ▲아파트 선거개요(아파트에서도 선거가 필요해), ▲동대표 선거(주민이 선거로 뽑는 동별 대표자), ▲아파트 선거관리위원회 운영(아파트에도 국회가 있다) 등 총 3개 목차로 구성돼 있다.

또, 질의응답 Q&A부터 선거 실무에 유용한 체크리스트 등의 내용도 남았다.

이번 가이드북의 특징은 공동주택관리법과 동시행령에 규정된 각종 아파트 선거관리 내용을 사례 중심으로 만화로 쉽게 제작했다는 점이다.

또 구는 그간 아파트 선거서 자주 발생했던 ▲동대표 임원 선거 시 직선제와 간선제 혼동에 의한 착오 선출, ▲후보자 자격 기준에 대한 논란, ▲법정 선거일정 미준수, ▲불법 선거운동 등의 분쟁 사례들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도 책자에 담았다.

이와 함께 구는 이번 가이드북을 서초구청 인터넷 홈페이지(www.seocho.go.kr)에도 PDF 파일형식으로 게시해 아파트 선거에 관심 있는 누구나 활용토록 했다.

또,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서 유일하게 운영 중인 '서초구 아파트 선거관리위원 직무교육 이수제'의 교재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구가 아파트 선거 가이드북을 발간하게 된 데는 동대표 선거, 입주자대표회의 임원 선거, 관리규약 결정 등 아파트 선거가 점점 복잡해짐에 따라 이에 투명하고 체계적인 선거관리를 돕기 위해서다.

지난해 지역 내 아파트 관련 민원사항 중 약 30%가 선거 관련 분쟁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아파트 단지서는 선거관리위원들의 법령 미숙지로 인한 위법한 선거를 진행해 소송에 휘말리는 사례도 발생키도 했다.

구는 이번 선거관리 가이드북 제작·배포로 아파트 선거관리위원들이 손쉽게 업무를 이해하고 숙지해 선거관련 분쟁이 사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구는 선거관리 가이드북 제작뿐 아니라 '투명한 아파트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구는 지난해 서울시 최초로 회계사가 아파트를 방문해 관리비의 투명성과 절감 노하우를 자문해주는 '유리알 컨설팅'을 운영 중이며, 같은 해, 만화로 보는 아파트 관리비 절감 가이드북을 발간해 전국 지자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이외에도 구청장이 직접 아파트를 찾아가 민원사항을 듣는 '아파트톡' 등 투명한 아파트 관리 문화에 힘을 쏟고 있다.

조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투명한 공동주택 관리로 아파트의 주민자치가 꽃피는 '공동주택 문화 1번지 서초'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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