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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공방이 주는 "소소한 행복을 느껴보세요!"
'엠블 스튜디오' 비누 공방 이경하 대표
 김유주 기자 (발행일: 2019/06/05 18:48:17)

 

[김유주 기자=] 예술 창작 활동의 즐거움은 부지런히 배울 때 더욱 생긴다.

 

6월의 첫 주. 가족끼리 연인끼리 배울 수 있는 클래스를 운영하는 비누공방 이경하 대표(32)를 만나기 위해 충남 천안시 불당동에 있는 엠블 스튜디오 공방으로 향했다.

 

온통 비누 향기로 둘러싸인 공간에 들어서니 왠지 심신마저 특별해지는 기분이 든다. 공방의 미닫이문을 열자 유독 한 작품이 눈에 들어왔다. 깍아서 만드는 일명 '보석 비누'다.

 

"비누 속에 소망을 담아주고 싶어요" 인터뷰 시작도 전에 이경하 대표가 처음 던진 말이다.

 

1. 비누공예 클래스를 신청하는 분들은 어떤 분들인가요?

 

"어머니들이에요. 아이와 눈을 맞추며 정성껏 그리고 천연 분말로 안전하게 만들면서 양심껏 비누를 만들어 가는 시간을 즐거운 마음으로 힐링하러 오세요. 아이들이 창작력을 담아 하트를 넣고 하트 비누를, 캐릭터 넣고 캐릭터 비누를 '하트 비누', '캐릭터 비누'라고 부르면서 어머니와 소통하는 시간을 좋아합니다"

 

"비누 만드는 시간은 보통 한 시간 반에서 두 시간을 잡습니다. 어떤 분은 되게 신중하게 더 느릿하게 만드는 분도 계시는데, 비누공예는 개인의 취향마다 다 다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정서에도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시면서 다양한 분들이 신청하십니다"

 

2. 엠블 스튜디오만이 갖고 있는 자부심이 있다면?

 

"비누는 씻는 의미만 있는 건 아니지만 씻는 것이 우선이죠? 그런데 사실 씻고 나서도 몸에서 나는 향은 사실상 천연 재료로 사용하면 제대로 나지 않아요. 요즘 천연 비누 제품은 많이 있지만 저희 가게만의 매력은 향은 많이 나지 않으면서도 내 아이랑 안전하게 사용하고 나면 건강 미(美)를 제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이에요. 제 아이도 쓰고 제 동생도 쓰고 제 가족도 쓴다는 생각으로 만드니까 진정성에 더욱 고객들이 다가오시는 거 같아 기뻐요"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보다는 '내 가족이 영원히 사용한다'는 마음으로 임하죠"

 

작품 활동시 주로 어디서 영감을 얻게 되는지 묻는 기자의 질문에 "다른 분들 하는 것도 많이 보고요. 그림 같은 것도 많이 보면서 처음에는 벤치 마킹부터 시작 했어요"라고 당차게 말하는 그녀다.

 

 

3. 요즘 클래스에서 '핫(Hot)'한 트렌드 비누는 무엇인가요?

 

"검덩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숯 비누'에요. 물량이 부족해서 열심히 만들어야 하는데 웃프죠. 그만큼 많이 나간다는거에요. 숯 비누는 중간에 만들다가 멈추면 굳기 때문에 손님이 오면 만들다가 멈추면 안되죠. 에피소드가 참 많아요"

 

4. 앞으로 갖고 계신 대표님만의 포부를 알려주세요!

 

"요즘 비누에 대해서 많이 접해서 공방에 대한 문의도 많아요. 공방을 통해 또 하나의 배울 수 있는 창조의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청년 창업가도 배우고 누릴 수 있도록 하는 일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비누를 접하고 마음까지 행복한 마음으로 변화해서 돌아가시는 모습을 보면 행복해져요" 진정성이 있는 공방이 그녀가 세운 목표다. 그의 꿈이 하루속히 이루어져 다시 한 번 만나는 날을 기대하며, 그녀의 꿈에 응원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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