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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경운궁(현 덕수궁) 이야기' 학술 교양서 출간
 이강웅 기자 (발행일: 2018/12/28 19:45:33)

[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지병목)에 재직 중인 김성도 기술서기관이 조선 선조 때 창궁돼 대한제국의 황궁이 된 경운궁(현재 덕수궁)의 역사를 소개한 도서 '경운궁 이야기'를 출간했다.

↑ 서울포스트 자료

 

경운궁은 덕수궁의 원래 이름으로, 1593년에 임진왜란으로 인해 모든 궁궐이 불타면서 왕실 생활공간으로 창궁하면서부터 그 역사가 시작됐다.

처음에 정릉동 행궁으로 불리다가 1611년에 조선 광해 연간에 경운궁이라 이름하면서 1907년까지 약 300년 가까이 사용됐던 명칭이다.

도서 '경운궁 이야기'는 고종 임금이 조선의 상징적 법궁으로서 왕권 확립을 위해 중건한 경복궁 대신에 경운궁을 주목할 수밖에 없게 만든 국내외 상황과 서구적 근대화를 적극 추진했던 경운궁 시대를 어떻게 준비했는지를 담았다.

그리고 황궁이 될 수밖에 없었던 여건과 전통 방식의 궁궐 속에 들어서서 황궁의 권위를 뒷받침한 서양 건축물의 면모는 어떠했는지 등 다양한 내용을 분석해 설명하고 있다.

또한, 책에서는 일제 강점기에 들어서며 일본에 의해 자행된 역사 왜곡 실상을 알 수 있게 조선총독부 편찬과장 오다쇼오고가 쓴 '덕수궁사'를 중심으로 경운궁이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도 분석하고 있다.

나아가 당시 일본 정부가 일본인을 상대로 진실 왜곡 등을 행했던 역사적 사실도 고찰하고 있다.

저자는 '경운궁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덕수궁으로 불리는 경운궁에 대한 상세한 소개는 물론 대한제국 당시 황궁으로의 위상을 갖춘 궁으로서, 우리 역사 속에서 지니고 있는 가치와 상징성을 새롭게 밝히고 있다.

특히 당시 일본이 다양한 방식으로 진실을 왜곡했던 역사적 사실을 살펴봄으로써 이러한 경운궁의 왜곡 배경도 알 수 있게 정리하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고려대학교에서 한국건축사 분야를 전공(학사·석사·박사)하고, 한국과학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2년부터 2년간 니혼대학교(Nihon Univ.)에서 해외 박사 후(Post Doc.) 과정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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