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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임재호 기자=] 2018 프로야구가 막판으로 향하고 있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공백이 있었지만, 시즌 진행은 순조롭다. 이 가운데 시즌 후 한국시리즈 와 무관하게 엠브이피 와 신인왕에 관심을 둘 때도 되었다. 

서울포스트 는 시즌 MVP에 두산베어스 김재환, 신인왕엔 kt위즈 강백호 가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 있다. 김재환은 공격(타격) 대부분에서 상위권에 랭크돼 있다. 현재 홈런,타점 1위. 홈런 부문에서는 40개로 1위지만 박병호(넥센 39개), 로맥(SK 38개)에 추격당하고 있다. 그러나 홈런에서 1위를 못하더라도 영양가있는 올 한해를 소화했기에 김재환의 시즌  MVP는 충분히 가능하다.

신인왕은 오늘(15일) 신인 최다 홈런(22개)을 기록한  kt위즈 강백호의 적수가 없어 보인다. 강백호의 홈런수는 현재도 진행중이다.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온 김현수 도 잘하고 있고 박병호도 좋다. 서울포스트 는 해외 나가서 죽쑤고 있을 바엔 빨리 국내로 돌아와 활동하는 게 본인한테 득이 될 거라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말해왔다. 또 애초 일본이나 메이저리그문을 두드리지 말 것을 적극 권했다. 한국선수가 미국에서 성공하기보단 쪽팔림 당하기가 더 쉽다. 

과거 기아 윤석민이 메이저리그 갈 때 비판적이었던 것도 현재 결과가 말해주고 있다. 윤석민은 당시 투수3관왕으로 프로야구 MVP 먹을 때를 보면 실력보다 매우 운이 좋았다. 작년 기아 양현종도 20승까지 하기엔 그 부류에 속한다. 즉, 타자는 순전한 자기 실력으로 큰 기록을 세울 수 있지만 투수는 팀내 야수들 도움이 필수이지 자기능력이 전부 아니다.

이 점에서 올해 김재환이나 강백호의 활약은 대단하다. 또 이정후도 그 범주에 넣을 수 있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아무리 에이전트 가 미국,일본 가라고 꼬셔도 가지말기를 바란다.  

또 공교롭게도 더 흥미로운 것은, 바로 위에 언급한 세 타자 모두 좌타자 이면서 오른손 투구-좌타우투를 한다. 야구에서 이상적이라는 우투좌타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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