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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상업가 남혜은 씨 카페,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그곳 '빼꼼'
 김유주 기자 (발행일: 2018/07/05 17:09:05)

 

[김유주 기자=] 6.8평 길게 직사각형 모양의 건물 구조가 유난히 눈에 띈다. '빼꼼' 쳐다봐야 들어올 수 있는 이곳. 청년 상업가 남혜은 씨(27)가 운영하고 있는 카페다.

 

'그대가 서 있는 그 곳이 여행지' 라는 문구로 설레게 시작한 카페 일. 일상 속 작은 카페라도 누군가에게는 여행지로 남을 수 있겠다는 신조로 시작했다고 한다.

 

회사를 다니며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는 그녀는 수익에 10%을 여행 자금으로 사용해 경험을 쌓았고 나머지는 카페 운영 자금에 사용했다.

 

"사회 생활을 하며 이 시점에서 나도 치유하고 상처 아닌 상처를 통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자고 생각하며 카페를 차리게 됐다"

 

 

회사 생활하면서 '내가 왜 돈을 벌지, 뭐때문에 살아가지, 뭐때문에 힘들지'라고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천안역 명동상인회와 청년상인 소상공인진흥회에서 함께 지원해주는 청년 사업에 자연스레 동참하게 됐다.

 

여행을 좋아해 제주도에서 두 달반 살기도 하면서 아직도 한국에는 갈 곳이 많아 국내여행지로 테마가 맞추어졌고 내가 했던 경험을 다른 사람에게 알려주고 공유할 수 있는 여행자 안식터 공간을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무얼 하자'라는 뚜렷한 것을 찾지 못하는 시점에서, 좋아하는 일을 반짝반짝 눈으로 하고 있는 사람이 부러웠어요"

 

그리하여 누구든 '빼꼼' 쳐다보면 들어올 수 있고, 들어오면 '힐링' 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2016년 드디어 9월 오픈하게 됐다.

 

 

▲ 카페 운영하면서 힘들고 어려운 점이 있다면?

 

최근 청년 취업을 위한 여러가지 사업들이 있지만 몰리는 인원들이 많아 1차 서류 면접, 2차 구술면접, 3차 PT 면접 등 넘어서면 2주간 교육 있고, 최종 PT면접까지 거쳐서도 떨어지는 게 청년 상업이다.

 

"시작하게 되면 혼자 먹고 살 수 없다는 생각이 많아진다. 겨울은 진짜 '춥고 힘들고..'라는 말이 저절로 나온다. 대안책이 청춘 장터 등 프리마켓을 다니는 것이었다"

 

베이킹류, 커피, 차 종류를 만들어서 패키징해서 가서 판매하는 모양새가 필요하다. 지하 상가 공방거리에서 단대 호수 공원 같은 곳을  나가 돌면서 우리가 스스로 만들어서 일하는 것이다. "놀면서 뭐라도 해내자"라는 신조다. 

 

▲ 나중에 어떤 청년 사업가가 되고 싶은가?

 

"'저렇게 일을 하면 뭐든 될 수 있지 않을까' 희망을 선물해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여기서 멈추지 말고 아늑하고 편안한 말 그대로 '동네사랑방'이 됐으면 좋겠다. 잔잔하게 큰 파도가 없이 흘러갔으면 좋겠는데,, 열정만 가지고 있으면 일에 대해 뭐든 해낼 것이다"라고 빙긋이 웃는 그녀다.

 

회사에 방향 없이 존재하는 20대 청년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늘 퇴식서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것이다. 청년 상인들을 육성하는데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이 꿈과 재능을 개발해주는 올바른 매개체가 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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