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꼬인 양심과 빗나간 준법정신이 잘 나가던 대한민국에 재앙이 되고 있다. 노무현의 깽판정치가 민주정치의 타락형인 중우정치의 폐단이 무엇인지 다 보여준다. 자질미달의 처지에서 대통령까지 해먹었으면, 자나깨나 국민들에게 감사를 해도 모자랄 판에, 눈만 뜨면 국민과 국가에 대항하는 노무현은 순리를 거역하고 국가를 반역하고 국민을 배반하는 대통령으로 당연히 찍힐 것이 아닌가? 자신의 모자라는 자질이나 처지를 보아서도 자신의 분수를 지키면서 자나깨나 국민들에게 감사해야 하고, 또 환갑을 넘긴 나이 상으로 봐서도 노무현 대통령은 이제 국민들에게 늘 감사하는 넉넉한 마음을 가질 때이다.

그런데 김대중과 노무현은 세상의 이치와 국민들의 뜻이 무엇인지 헤아려서 순응할 줄 모르고 순리와 여론에 대항하는 반항심의 소유자이다. 자신을 국민과 국가로 대체시키는 독재적 심성을 이들은 가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독재자적 속성을 현실로 구현하기 위하여 민주화를 악랄하게 추진한 것이다. 원래 독재자를 무리하게 비판하는 자가 심층심리적으로 독재자라는 사실을 이 무지한 민주투사들은 망각한 것이다. 질투와 시기를 동반하지 않은 비판과 정의감을 없다는 사실을 자신의 심리작용에 대해 무지한 노무현은 잘 파악하지 못하는 모양이다.

소위 민주화운동 세력이 만든 노무현 정권은 민주투사들이 얼마나 비민주, 반국가, 반국민, 불법, 비합리적인지를 요즘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상식적인 정당정치를 철저히 무시하는 김대중과 국민들의 일반상식과 국가의 준법정신을 마구잡이로 무시하는 노무현에게서 민주투사들의 폐악을 구경하게 된다. 군사정권의 독재에 맞서서 싸웠다는 사실을 팔아서 권력을 장악한 김대중과 노무현은 군사독재자들보다 더 비민주적이고 몰상식한 모습을 요즘 연출하고 있다. 요즘 '민주화 영웅' 김대중과 노무현은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반국가적 독재자로서의 본색을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盧대통령이 "기자실에 대못질을 해버리겠다. 쪽 팔린다" 등 인격파탄적 용어를 마구 사용한 것도 사회혼란을 조성하기 위한 파괴심리 소유자의 고의적인 언동이다.

김대중이 정당을 꼭두각시로 만들고 자신의 동교동계를 실제적 정치집단으로 활용했듯이, 이를 벤치마팅한 노무현도 멀쩡한 여당을 허수아비로 만들고 참여정부평가포럼에 의존하는 종파분자적(sectarian) 정치를 하고 있다. 노무현은 자신의 친위부대인 노사모가 확장변신한 참여정부 평가포럼(참평포럼)이라는 홍위병들 앞에서 국법과 상식을 무시한 자화자찬과 타자비난을 4시간이나 늘어놓다가 드디어 선관위로부터 또 다시 징계를 먹었다. 참평포럼 앞에서 노무현은 '노짱교의 교주'와 같이 안하무인의 방자함과 천박함을 연출했다고 언론은 평가했다. '나는 의, 너는 악' '우리는 동지 너희는 적'이라는 이분법적 세계관으로 정치적 경쟁자들을 盧대통령이 막말로 비난한 망동에 대해 선관위는, 솜방망이 수준이지만, 불법성을 지적했다.

이에 만족하지 못한 노무현은 자신을 아주 부드럽게 경고한 선관위에 대항하여 국법질서를 무시하는 난동질을 계속하고 있다. 그것도 자비와 용서를 가르치는 원불교의 본산인 원광대에서 6월 8일 명예박사 학위를 받으면서 자비와 정의라고는 눈딱고 찾아볼 수 없는 야비하고 천박한 비난을 야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이명박과 국법집행기관인 선관위에 마구 퍼부었다. 절대선인 노무현 자신에게 어느 법률과 어느 상식이 감히 도전한단 말인가? 권력에 도취된 노무현은 자신의 권력이 영원할 듯한 착시현상을 일으키면서, 권력을 마구 휘두르는 독재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관위의 법치와 국민의 상식에 무도하게 도전한 노무현의 망동은 원광대의 입장과 자신의 처지와 살아가는 이치를 심하게 거역하는 망동이었다. 이렇게 국가와 국민들을 향한 노무현의 망동질은 정치권에 분란을 일으켜서 국민들에게 정치적 냉소주의(political cyncism)를 유발시키기 위한 좌파 전체주의자들이 냉전시대에 보여준 전략처럼 읽혀진다. 노무현의 막말은 한국사회가 큰 혼란에 빠질 때까지 계속될 것이고, 이에 대한 야당과 국민들의 비난과 심판은 노무현이 타도될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실제로 한국정치판은 노무현發 소모적 정치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盧대통령은 8일 원광대 특강에서 최근 참평포럼 발언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선거법 위반 결정을 정면으로 반박하고 공무원의 선거중립을 규정한 선거법 9조가 위헌적이라는 시비를 걸었다. 시비를 위한 시리를 건 것이다. 자신이 저지른 선거법 위반에 대해 위헌이라고 달려드는 노무현의 행각에 대해 야당은 물론이고 국민들과 여당마저도 ‘부적절하다’고 반발했다. 심지어 노무현의 이런 몰상식하고 불법적인 깽판정치가 한나라당에 큰 도움이 된다는 꼬인 판단을 멀쩡한 정치평론가가 내릴 정도로 노무현의 막말정치는 한국정치를 교란시키고 후진시키고 있다.

盧대통령의 막말정치에 한나라당은 헌법마저 무시하려는 초헌법 발상을 가진 끔찍한 대통령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한나라당은 “선거중립 위반이라는 선관위의 결정이 나온 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盧대통령이 또 다시 노골적인 대선개입과 선거법위반 행위를 저질렀다. 현직 대통령이 3번이나 선거법을 위반한 데 대해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 마땅한데, 이를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적반하장도 유분수다. 정말로 끔찍한 대통령이다”이라는 논평을 냈다다. 한나라당은 정치판을 흔들고 사회혼란을 조성하는 노무현의 꼼수를 정확하게 읽고 있다.

한나라당은 “개인으로서의 정치적 자유가 그렇게 소중하다면 대통령의 직위를 벗어버리면 될 것이다. 선관위 결정을 보란 듯이 위반하는 노 대통령은 헌법을 짓밟고 초헌법적 독재자로 나선 것과 다름없다. 마치 탄핵이라도 해달라는 듯이 의도적인 도발 발언을 계속하고 있는데 우리는 그 음모에 말려들 생각이 없다”고 논평하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의도적 국법권위와 사회질서 교란전술'을 경계했다. 강재섭 대표도 8일 오후 '부산 교육복지 정책토론회'의 모두발언에서 “선거 중립의무를 어긴 노 대통령은 국민에게 사죄해야 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민주당은 “헌법기관인 선관위가 장시간 회의 끝에 내린 결론이고, 여론조사 결과도 대다수가 대통령의 승복을 바라는 것으로 나왔다. 노 대통령은 이제 선관위 결정에 승복하고, 공정한 대선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게 옳다”면서 노무현 대통령의 자중을 요구하는 대변인 논평을 냈다. 민노당은 “선거중립 구성요건이 모호하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선 명확히 정리할 필요가 있으나, 그걸 문제 삼아 선관위의 결정을 무시하고 선거운동을 계속한다면 노 대통령에게 대단히 문제가 있는 것이다”라고 논평하면서, 노무현의 준법정신 상실을 지적했다.

한편 노무현과 같은 심성을 가진 열린우리당은 盧대통령의 언동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노대통령의 주장에 일부 공감했다. 열린우리당의 서혜석 부대변인은 “노 대통령 입장에서는 선관위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운 면이 있을 수 있으나, 헌법소원 등 법적 대응은 또 다른 정치적 논란과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 신중하게 접근해 주길 바란다. 그러나 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이 충돌한다는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선관위의 결정을 계기로 대통령의 정치활동과 선거중립 문제에 대한 진지한 검토가 있어야 할 것이다”라는 구두논평을 내었다. 열린우리당의 자멸적 정당해체는 김대중과 노무현이 가진 파괴심리의 정치사회적 구현이다.

정권연장을 위하여 혈안이 된 민주투사 김대중과 노무현의 국법질서 교란, 정당정치 파괴, 국민정서 무시의 난동극은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다. 노무현은 한국사회에 고의적으로 국법질서를 교란시키고, 사회불안을 조성하고, 국민여론을 무시하는 깽판을 부려서 정치적 냉소주의(political cynicism)를 온 한국사회에 만연시키려고 한다. 노무현의 이러한 정치판 흔들기는 집권자가 사회불안의 핑계로 완벽한 질서와 절대적 권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체주의자들의 전략전술과 매우 유사하다. 노무현의 지나친 방자함과 자유강요는 전체주의적 독재의 전주곡에 불과하다. 병적인 자기의로움과 타자적대감에 빠져있는 노무현은, 힘이 없기 다행이지 만약 힘이 있다면, 박정희보다 더 독재적인 짓을 할 것이다.

오늘날 상식과 이성을 잃은 듯한 노무현 대통령의 막말과 깽판은 무질서와 혼란을 중간단계로 조성하여 결국 절대적 권력을 장악하려는 좌파 전체주의자들이 활용했던 전술이다. 노무현의 방자한 행동은 자유와 민주의 상징적 몸짓이 아니라 절대적 자아도취에 빠진 교만한 민주투사의 독재적 본색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은 민주투사가 아니라, 민주화의 구호를 앞세워서 군중들을 선동하여 권력을 추구한 변장된 독재자들이다. 김대중과 노무현이 가는 곳에 정당정치가 파괴되고 국가질서가 문란된다. 대통령직을 남용하는 노무현은 매우 비민주적이고, 반국가적이고, 비합법적이며, 사특하다.

(올인코리아, 조연환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