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2017년 ‘암벽 제왕’, ‘암벽 여제’의 왕좌를 가르는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시즌이 돌아왔다.

해를 거듭할수록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선보이며 많은 팬들을 끌어 모으고 있는 ‘스포츠 클라이밍 월드컵’ 현장을 ‘클라이밍 전문 채널’ 마운틴TV가 오는 6월 3일부터 매주 토요일 단독 중계한다.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은 대한민국 클라이머 여제 김자인(스파이더코리아)을 비롯한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국제 공인 대회다.

특히 지난해 세계 랭킹 3위로 아쉽게 시즌을 마친 ‘암벽 여제’ 김자인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며 올 시즌에는 세계 랭킹 1위를 탈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최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하는 한편, 5월에는 ‘롯데월드타워 빌더링’에도 성공하며 대중들에게 ‘클라이밍의 아이콘’으로 각인된 김자인을 향한 국민적 기대도 어느 때보다 크다.

또한 2015년 볼더링 부문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세계에 그 실력을 입증한 ‘볼더링 황태자’ 천종원(아디다스클라이밍팀)과 ‘다크호스’ 사솔(노스페이스클라이밍팀)의 활약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17년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에서 박희용, 송한나래가 각각 남녀 종합 세계 랭킹 1위로 놀라운 성과를 거둔 만큼, 그 활약을 스포츠 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팬들에게는 하나의 흥미 요소가 될 것이다.

2017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은 볼더링, 스피드, 난이도 부문 경기가 나뉘어 진행되며, 올해 총 13개의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중 가장 예측 불허의 승부가 펼쳐지는 볼더링 월드컵은 총 5경기가 펼쳐지며, 첫번째 경기인 스위스 마이링겐 대회 남자부, 여자부 경기는 <마운틴 중계석>에서 6월 3일 토요일 오후 3시에 확인할 수 있다. 이후 경기들은 매주 토요일 순차적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국내 유일 클라이밍 중계 채널로서 입지를 굳혀온 마운틴TV는 ‘클라이밍 대중화’를 모토로 2013년부터 매년 국내외 스포츠·아이스 클라이밍 대회를 중계해왔다.

마운틴TV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2020년 도쿄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후 더욱 기대를 모으는 ‘스포츠 클라이밍’을 향한 국민적 관심사를 고려, 경기 규칙을 전혀 모르는 사람도 알아들을 수 있는 더욱 쉽고 친절한 중계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마운틴TV는 SK Btv(ch 247), LG U+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지역 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마운틴 중계석’은 같은 시각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https://goo.gl/2lWPBL)를 통해서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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