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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스님의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
물처럼 흐르고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나라!
 신우식 기자 (발행일: 2006/02/18 09:00:30)

크게 버리는 사람만이 크게 얻을 수 있다. 하나가 필요할 때는 하나만 가져야지, 둘을 갖게 되면 애초의 그 하나마저도 잃는다. 행복의 비결은 필요한 것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가 아니라, 불필요한 것에서 얼마나 자유로워져 있는가에 있다.

우리가 걱정해야 할 것은 늙음이 아니라 녹스는 삶이다. 인간의 목표는 풍부하게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풍성하게 존재하는 것이다. 살 때는 삶에 철저해 그 전부를 살아야 하고, 죽을 때는 죽음에 철저해 그 전부가 죽어야 한다...

많은 이들이 삶의 방향을 수정하는 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평가받는 법정 스님의 글과 법문들에서 130여 편의 대표적인 내용들을 가려 뽑았다. 2006년, 법정 스님 출가 50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기획된 이 책은 내용을 법정 스님과 가까이 지내는 류시화 시인이 엮고, 세계적인 사진작가 마이클 케나의 명상적인 사진들로 본문과 표지를 장식했다.

살아 있는 모든 존재들의 행복을 기원하는 축시와도 같은 이 잠언집은 무소유, 자유, 단순과 간소, 홀로 있음, 침묵, 진리에 이르는 길과 인간 존재에 대한 성찰로 채워져 있다. 순간순간 새롭게 태어남으로써 어떻게 하면 단순하되 영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 것인가의 가르침들이 행간마다에서 읽는 이를 일깨운다.

소나무 숲에서 며칠 산림욕을 경험한 것처럼 영혼을 맑게 하는 글들이 인상적인 사진과 어우러져 그 깊이를 한층 더해 준다.
서양에서 달라이 라마와 틱낫한 이후에 불교의 새로운 스승으로 법정 스님을 주목하고 있는 흐름에 맞추어 이 책은 한국에서의 발간을 시작으로 중국, 일본, 대만, 미국 등에서 출간을 준비 중이고, 각 나라에서 올해 상반기 안에 출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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