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직업에 담긴 숭고한 정신을 영상으로 표현하는 마운틴TV 다큐 ‘휴먼’이 6월부터 다시 방영함게 되어 그 첫 직업의 현장은 전통자수 유숙자 명인의 하루가 소개된다.
지난 2015년 2월 마운틴TV에서 첫 방영된 다큐 ‘휴먼’은 여러 가지 직업의 현장을 감각적인 촬영기법과 아날로그적인 음악으로 표현해낸 고품격 다큐멘터리다. 성우의 내레이션 대신 생생한 현장음과 또렷하고 선명한 UHD 화질로 각 직업에서 이루어지는 작업 모습을 전해왔다.
6월부터 새롭게 시작되는 마운틴TV 다큐 ‘휴먼’은 심도 깊게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보여줄 계획이다. 직업의 과정을 세밀하게 표현하는 것은 물론 그 일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가짐과 고민,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 등 직업에 담긴 정신과 가치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오는 4일에는 전통자수 유숙자 명인의 하루가 소개된다. 형형색색의 실로 천이나 여러 생활용품에 그림이나 글자를 새기는 일, 전통자수. 급속한 산업화로 전통자수의 자취가 희미해지는 가운데 수원화성 한옥마을에 터를 잡고 30년 긴 세월동안 전통자수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유숙자 명인.
수 천 수 만 번의 바느질 땀이 올올이 이어가야 비로소 피어나는 자수의 화려한 아름다움 뒤에는 유 명인의 무구한 인고의 시간과 삶의 흔적이 고스란히 녹아있다.
유 명인은 “"한 땀 한 땀 가슴으로 수를 놓아야 합니다. 수를 놓는 순간에는 흡사 옛날 ‘장자(莊子)의 호접몽(胡蝶夢)’처럼 ‘내가 나비인지 나비가 나인지…’ 몽롱한 황홀경에 빠져들며 정말 행복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유 명인은 유독 나비수를 즐겨놓는다는 단아한 모습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한 줄의 실로 화려한 아름다움을 이루어내는 전통자수 명인의 삶은 4일 토요일 오후 2시 45분에 만나볼 수 있다. 15분 동안 세상의 모든 직업을 아름다운 영상미로 담아내는 마운틴TV ‘휴먼’은 토요일 오후 2시 45분에 SK Btv(ch 261), LG U+ tv(ch 69), olleh KT(ch 117) 에서 볼 수 있으며, 전국 지역케이블 채널번호는 마운틴TV 홈페이지(www.mountaintv.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은 에브리온TV(http://everyon.pandora.tv/view/?chNum=104)로 무료 시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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