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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옻닭'으로 원기충전, 고창 '호수가든'
 오광오 기자 (발행일: 2016/05/03 19:13:30)


[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진정한 맛 집은 고객의 입맛으로 전해지는가 보다.

고창의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호수가든’에 가면 절로 식욕이 돋는다는 고객들 덕분에 문전성시를 이루며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밥 한 공기 뚝딱이다.

고창의 청정지역에 자리한 ‘호수가든’은 붕어찜을 비롯한 옻닭, 옻오리 등 보양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곳이 유명세를 타게 된 계기는 엄나무, 헛개나무, 오가피, 느릅나무, 운지버섯, 인진쑥 등의 13가지 약재를 함께 넣고 3시간 정도 푹 고아 낸 물에 주 메뉴를 넣고 1차로 끓인 후 고객의 상으로 내온다.

특히 ‘옻닭’은 약재에서 우러난 국물이 닭 특유의 냄새를 없애고 육질에 스며들어 훨씬 더 부드럽고 담백하다. 한번 맛본 이들은 스스로 단골이 된단다.  

넓은 냄비에 고기와 육수를 담아서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올려 끓이면서 먹는 ‘옻닭’은 고기를 먹기 전에 진하게 우러난 육수 국물을 간을 하지 않고 먼저 마시다 보면 구수함과 약재 향이 입 안 가득 퍼진다. 인심 좋은 사장인은 육수가 부족하면 리필도 아낌없이 내어준다. 고기 맛도 육질에 배어있는 약재료 향으로 인하여 그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손수 기른 배추로 담근 묵은 김치와 각종 나물이 어우러져 그 맛을 더한다.

가족단위로 방문 시에는 어린이들에게는 오리로스가 제격이다. 오리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어른들에게는 원기회복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여 돼지고기 소고기보다 더 권하는 음식이기도 하다. 고창지역에서 직접 기른 오리의 육질이 부드러워 어린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그만이다. 더욱이 집에서 담근 된장과 고추장으로 양념을 한 된장, 들깻가루, 상추도 손수 재배하여 믿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옻닭’은 예로부터 대표적인 복달임 음식이자 원기회복과 부인병과 성인병에 탁원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각광받고 있다.

옻나무에는 우루시올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잘되게 해주어 구충, 소염, 어혈, 살균 등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오래전부터 민간에서는 생리가 불규칙한 여성과 음식을 먹고 체한 경우에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옻나무를 약재로 쓸 때는 수액, 나무껍질, 뿌리껍질 등을 주로 이용한다. 다만 옻은 알레르기를 일으키므로 민감한 이들은 주의를 요하기도 한다.

옻에 관해서는 조선시대 의성 허준은 동의보감에서 마른 옻이 어혈과 여자의 경맥 불통 적취를 풀어주는 것 외에도 장을 잘 통하게 하고 기생충을 죽이며 피로를 다스린다고 했다.

또, 인산 김일훈은 구세 심방에서 옻은 산삼과 비견 할 만큼 좋은 효능이 있다고 했다. 옻은 위장에서 소화제로 작용하고, 간에는 어혈 약이 되어 염증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고, 폐에서는 결핵균을 없애며 콩팥에서는 이수 약이 되어 오장육부의 질병을 다스린다고 한다.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등에도 훌륭한 약이 되고 있다고 극찬하고 있다.

더욱이 옻은 각종 암과 난치병 치료에 있어서 옻은 산삼(山蔘)과 비견할 만큼 중요하고 또 효과가 있고 중화된 옻독은 인체의 색소를 파괴하지 않는다. 옻은 위장에서 소화제로 작용하고, 간에는 어혈 약이 되어 염증을 다스리며, 심장에서는 청혈제가 되고, 폐에서는 결핵균을 없애며 콩팥에서는 이수 약이 되어 오장육부의 질병을 다스린다고 한다. 신경통, 관절염, 피부병 등에도 훌륭한 약이 된다. 옻이 이처럼 거의 모든 질병을 다스리는 기본 약재가 되는 것은 옻나무에 바다의 수정과 영계 색소의 힘과 물, 불기운의 조화와 해, 달, 별의 암약이 조화되기 때문이다. 옻나무는 생기를 주재하는 세상과 살기를 주재하는 천강성의 별정기를 아울러 받으며 자라므로 옻 속의 독기는 인체의 병독을 소멸하고 생기는 온갖 질병을 다스려 무병장수케 한다고 기록하고 있다.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해 직접 오리로스를 구워주던 호수가든 김영진 대표는 “아직까지 우리 집에서 옻닭 먹고 옻이 오른 사람은 없었다”며 “특히 가족단위 손님들이 찾아와서 어른들은 옻닭을 먹고 어린이들은 오리로스를 주문한다. 평소 음식 투정하던 아이들도 오리로스에 밥 한 공기 뚝딱한다”고 말했다.

광주 용봉동에 사는 박성용 씨는 “참 오랜만에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왔다. 엄나무 물이 갈증을 해소시키고 옻닭 육수 국물이 끝내준다”며 “다음에 부모님과 함께 방문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호수가든은 고창군 신림면 세곡리 439-2번지에 자리하고 있으며 문의는 김영진 대표 010-5057-48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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