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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캠페인] 실종된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4/08/15 23:08:42)

ⓒ서울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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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시내길에 항상 걸려 있는 플래카드 가 눈에 띈다. 그것도 중랑구에서 동대문 나가는 왕산로 주변 버스 정류장마다 똑같은 내용이다.

'송혜희' 양. 넷상에서 가끔 본 기억이 난다. '아버지가 지금껏 찾고 다니는 그 사건..' 이라고 많은 사람들이 들어 봤을 터, 오늘은 귀가길에 내려서 내용을 유심히 살펴봤다. 법적으로는 올 2월에 공소시효(실종 사건 15년)가 만료됐다.

영구 미제가 될 가능성이 있는 사건으로, 송혜희 양이 현재 살아 있다면 30대 초반, 통통한 편, 키는 165cm정도, 피부는 검은 편이고 인중이 짧아 보통 때 치아가 보이는 인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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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상에서 뒤져보니 가슴 아픈 내용들이 많았다. 실종자, 실종자 가족들이 어디 그 뿐이겠는가만... 사건은 지난 1999년 2월 13일 반 10시 경, 송혜희 양은 마지막 버스를 타고 집 앞 버스정류장에서 내렸지만 그날밤 이후로 15년째 실종 상태다.

당시 버스 기사의 증언에, 30대 성인 남성(평택에서 시내버스를 탔고 오리털파카에 등산화 차림으로 모자를 눌러 씀. 술냄새가 났으며 도일동 하리마을을 아는 사람)이 송 양 뒤를 따라 내렸고 조금 떨어져 어둠속으로 함께 걸어가는 모습이 마지막이었다고 한다. 경찰은 이 30대 남성을 유력용의자로 보고 행방을 쫒았으나 모두 실패했다(결과를 보니 단순 실종사건이 아니었던 것 같음).

15년이 지난 현재도 송 양의 아버지 송길용(61세)씨는 생계를 포기한 채, 차에 딸을 찾는 전단지를 가득 붙이고 전국 팔도를 돌아다니고 있다.

당시 평택 송탄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송혜희양은 전교 1~2등을 다툴정도로 영특한 아이였고, 국회의원으로부터 장학금을 받기도 했던 아버지의 유일한 자랑거리였다고 한다.

어디, 송혜희 양을 본 사람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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