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있다는 것은 늘 반항하는 일입니다.
그저 세상이 흐르는대로 따라 흐르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그 흐름을 거부하며 살아가는 일입니다.

나이 들어서 할 수 없는,
젊은이만이 하는 일일지라도 한번쯤 시도해 보는 일입니다.
그렇게 일상에서 벗어나는 일을 나는 반항이라고 정의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쓴 책 <특별한 내 인생을 위한 아름다운 반항>은 쓰여졌고,
이런 작은 반항들을 통해 특별한 인생을 살 수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살아서 꿈틀거리며, 살아있기에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아름답습니다.
보들레르는 "나에게 거친 파도가 온다면 나는 더 큰 파도가 될 것이다.
가장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를 때이다.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 간다.
세상이 날 버렸다고 생각하지 말라. 세상은 날 가진 적이 없다.
목적 없이 존재하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고 참 좋은 말로 우리에게 속삭입니다.

나이가 들었다는 것, 현재의 내 위치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지금 무엇을 하려하며, 방향이 어딘가가 중요합니다.
현실을 무시할 수 없으니 현실 주의자가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때로는 이를 뛰어넘는 불가능할 것 같은 일도 꿈으로 간직하는 뜨거운 가슴이 필요합니다.

이미 지나간 일을 후회하고만 있는 것처럼 어리석은 일도 없습니다.
지금 내 앞에 주어진 일, 앞으로 다가올 일에 열정을 가져야 합니다.
실패란 과거지향적인 사람들에게만 주어지는 것일뿐이며
미래를 지향하는 사람에게는 실패란 단어는 없습니다.

때로는 실패의 쓰라림을 맛보아야만 보다 큰 성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패란 시작에 불과할 뿐 그 위에 성공의 씨앗을 뿌리는 순간
실패는 썩어서 거름이 되고 그 위에서는 성공만 자라나는 것입니다.

어려운 문제앞에서 걱정한다고 해서 그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지나친 걱정은 나를 무기력하게 하고 힘을 빼았아가는 악의 선물입니다.
지금 울고 있는 것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웃을 수 있는 당신이었으면 합니다.

▣ 칼럼니스트 최 복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