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임재호 기자=] 영양댐 건설추진을 반대하는 3차 주민궐기대회가 24일 10시 영양장날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주민과 농민회,청년회 그리고 환경단체 회원 등 100여 명이 함께해 댐건설 추진을 적극 반대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군청앞까지 시가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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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양댐건설추진 백지화 궐기대회가 24일 열렸다. ⓒ카페 '영양댐' |
이들은, 이미 영양지역에는 40여 개의 크고작은 사방댐과 96개의 저수지에 담수가 돼 있어 댐건설을 추진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이런 대형 댐이 건설되면 오히려 자연환경파괴와 안개다발로 농작물 등이 입을 경제적 손실을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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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영양댐' |
또 영양군과 수자원공사가 국회 심의도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타당성조사를 서둘러 추진하고 있다며, 막무가내로 밀어붙이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주장했다.
현재 타당성조사가 추진중인 영양댐은 반변천 지류인 장파천에 높이 76m, 길이 480m, 총저수량 5100만 톤 규모로 들어 설 예정이며 송하리와 죽파리 일부 50여 가구가 수몰될 위기에 있다. 댐이 완공되면 하루 7만여 톤의 용수가 영양과 경산지역(4만 톤)에 공급된다.
이에 송하리를 중심으로 한 주민들은 영양댐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를 만들고 이미 두 차례 항의 집회를 연 바 있다. 수비면 일대는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생태계의 보고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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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궐기대회 자료1 ⓒ카페 '영양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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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궐기대회 자료2 ⓒ카페 '영양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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