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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60대 다문화박사 김수연 '바른성문화센터' 소장
 양기용 기자 (발행일: 2011/02/16 18:11:27)

[화제의 인물] 60대 다문화박사 김수연 '바른성문화센터' 소장
-SPn 서울포스트, 양기용 기자


'부지런해야 1인3역 가능' - 다문화 연구로 박사학위 취득

▲ 김수연 바른성문화센터 소장
ⓒ자료사진 서울포스트
초등학교 교장을 정년퇴임한 후 활발한 사회활동으로 인생이모작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는 사람이 있다.

올해엔 60을 넘겨 다문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까지 받을 김수연 바른성문화센터 소장은 그간의 삶의 키워드를 '부지런해야 1인3역 가능하다'고 보고 교직에서나 퇴임후에도 남다르게 사회참여도 활발히 했다.

42년간 교직생활을 하면서 유치원 겸임원장, 초등학교 교사, 교장을 역임했고 명지대 사회교육원과 중앙대학교 외래교수로 15년간 출강하여 후학의 바른 가치관 확립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부회장으로 청소년단체인 스카우트, 아람단, 충효단 활동을 수 십년간 병행하며 평통자문회의 교육분과에서 투철한 교육정책도 펴왔다.

오는 2월 18일에는 '다문화가정의 사회적응 실태분석과 정부지원정책 방안'으로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게 되는 김수연 소장은 간호조무사와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도 취득했으며 응급처치사와 각종 상담사 자격도 갖추고 있다.

저술활동도 활발해, 학교행사 운영의 실제(교육과학사 1990), 성의 이해(지팡이 1997), 국제화시대의 예절(문교사 2001), 성과 행복(문교사 2002), 성의 평등교육(문교사 2003), 어린이의 성(천재교육 2005), 바른생각을 키워요(천재교육 2005), 영재 판별 방법론(예성사 2005), 논술이 보여요(천재교육 2006감수), 초등학교를 위한 민병철영어(2003감수) 등을 저술, 감수하는 한편, 한국의 특별활동, 명상교육, 자율학습신장, 인성교육, 행사교육과 학습의 현장적응에 관한 다수의 논문도 발표했다.

현재 녹색환경포럼 공동대표도 맡고 있는 김 소장의 이번 박사학위 논문에는 "우리나라가 단일민족구조의 전통적 한국사회의 변동을 의미한다"며 결혼이주여성에 대한 사회적응 분석에 뜻을 부여했다.

전통적 단일민족국가 구조가 변하고 있다

▲ 서재에서의 김수연 박사 ⓒ세상을 향한 넓은 창 - 서울포스트 양기용

이번 학위 논문을 발표하기까지 선임 연구자료가 미미한 한국사회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는 김수연 소장은 다문화로 인한 우리사회 구조변화 뿐만 아니라, 그들을 수용하고 정부가 이주민에게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모색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외국여성이 한국사회에 적응해가는 실태와 모델에서 일상적인 생활과 자녀양육 문제, 직업선택과 권리의식을 심도있게 분석하고 현재 정부의 지원정책 현황과 문제점 등을 짚어봤다.

논문의 핵심은 2000년대 후반을 기점으로 변화가 일고 있는 다문화의 새로운 단계에 주목했다. 즉, 이 시기에는 결혼 이주여성 2세를 중심으로 이주적응단계인 다문화 2세대를 맞고 있다고 보고 정부의 항구적인 정책수립 과제를 주문하고 있다.

첫째로, 다문화가정 사회적응을 결혼이주여성의 연관성 속에서 재조명할 필요가 있으며, 특히 한국인 배우자(남편)에 대한 분석이 시급하다고 보았고,
둘째로, 다문화가정 및 결혼이주여성이 우리사회에 적응하는 실태에 관해 심층적 연구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보았다.
세째는, 우리사회가 이러한 다문화국가로 점진적인 진행이 된다고 보고 국가정책에 있어서도 실행가능한 구체적인 정책이 필요하며 정책간 상호작용이 능동적으로 변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한 가까운 일본과 대만의 사례를 우리와 비교하고, 향후 국제결혼을 통해 한국사회로 이주해 온 여성을 중심으로 연구분석할 많은 논제를 논문을 통해 제시했다. 이는 앞으로 개선해 나갈 과제들이 김수연 박사 앞에 놓여 있음도 의미한다.

(양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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