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 미녀의 대명사 제시카 알바(Jessica Alba, 1981년 4월 캘리포니아주 포모나 태생)가 올 누드 장면을 노출 시켰다.

2003년 TV 시리즈 '제시카 심슨 Jessica Simpson'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알바는 '신 시티 Sin City' '허니 Honey' 등을 통해 해맑은 미소와 청순한 미모를 과시했던 주인공.

평소 여배우의 올 누드 출연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드러냈던 알바는 할리우드 악동 로버트 로드리게스 감독의 범죄 액션극인 신작 '마세트 MACHETE'에서 비록 샤워 신이지만 연예계 데뷔 이후 처음 올 누드를 공개하는 과감한 시도를 펼친 것.

미국과 영국의 주요 매체에서는 제시카 알바의 노출 장면을 연예가 핫 뉴스로 보도하고 있다.


청부살인업자 마세트가 부패한 상원 의원 살해를 의뢰 받아 임무에 착수한 순간 자신을 노리는 또다른 저격수의 존재를 알아 차린다.

마세트는 청부 살인 와중에 자신의 목숨을 노리고 있는 배후 인물 정체를 위해 은밀한 반격 작전을 시도한다는 것이 기둥 줄거리.

로버트 로드리게스 영화의 단골 출연자인 대니 트레호(Danny Trejo)가 마세트역을 맡아 첫 번째 주역을 기록하게 된다.

가라테 스타 스티븐 시갈(Steven Seagal)가 멕시코에 거점을 둔 마약 왕 토레즈역,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파 배우 로버트 드 니로(Robert DeNiro)가 부패한 상원의원역으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시카 알바는 미국 이민세관국 수사관 사타나역을 맡았으며 고된 임무를 끝내고 집으로 돌아와 샤워를 하는 욕실 장면에서 올 누드 장면을 노출 시킨 것이다.

'마세트'는 로버트 로드리게스가 할리우드 악동 쿠엔틴 타란티노와 의기투합해서 공개했던 '그라인드하우스 Grindhouse'와 흡사할 정도로 권력을 가진 자들의 끝없는 탐욕과 속고 속이는 인간 사회의 냉혹함을 선혈이 낭자하고 선정적인 장면을 통해 꼬집어 내고 있다.

제작비 2,000만 달러를 투자한 저예산 영화이지만 9월 5일 미국 전역 2,670개 극장에서 개봉돼 9월 19일까지 누적 수익 2,400만 달러를 돌파하는 흥행 호조를 기록하고 있다.


'마세트'는 린제이 로한(Lindsay Lohan)이 권총을 쥐고 있는 수녀 복장 예고 포스터를 선보여 공개 이전부터 영화 애호가들의 호기심을 자극 시킨 작품이기도 하다.

할리우드 영화계에서 '하늘 천사 Sky Angel'라는 애칭을 듣고 있는 제시카 알바는 영화 프로듀서로 일하고 있는 캐시 워렌(Cash Warren)가 2008년 5월 결혼, 슬하에 아들 한명을 두고 있다.

부친은 멕시코계, 모친은 프랑스와 덴마크 혼혈 출신이다.

다인종 피가 섞여 있는 알바는 2002년 '할리우드 닷컴 Hollywood.com' 선정 '가장 섹시한 여성 스타 Sexiest Female Star' 여론 조사에서 5위, 남성 잡지 FHM' 선정 '가장 섹시한 여성 Sexiest Girls' 중 6위를 각각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출처: 프런티어타임스, 이경기 기자)

[편집=서울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