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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문화예술회관, 거제도 스토리텔링에 직접 나선다
 최진경 기자 (발행일: 2010/03/30 14:09:29)

2009 문학기행

“김주영, 성석제, 전경린 등 한국 문단의 기라성 같은 소설가들 거제도 온다!”

창조적이고 독창적인 문화행정으로 지역 문화를 선도하고 세계 최대의 해양조선 산업도시라는 경제적 위상에 어울리는 고품격 지역 예술문화의 정착을 도모하기위해 설립된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한겸)이 올해로 설립 7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기 위하여 재단법인 거제시문화예술재단에서는 ‘관광거제’의 명성을 드높이고 ‘문화거제’의 이미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거제의 비경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키는 특별한 기획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정상급 소설가들과 화가들이 거제문화예술회관의 특별전을 앞두고 4월 29일부터 2박 3일간 거제시를 찾을 예정이다. 이번에 진행될 아트투어는 ‘객주’로 유명한 김주영 소설가를 비롯하여 지난 해 MBC TV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 ‘미실’의 김별아, 2007 이상 문학상과 대한민국 소설문학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경린 소설가가 참여한다. 그리고 구효서, 박상우, 성석제, 서하진, 하성란, 권지예, 이현수, 정미경, 김종광, 해이수, 백가흠, 김연수 등 16명의 유명 문학가와 영화 ‘취화선’에서 장승업 역의 대역을 맡아 직접 그림을 그렸던 김선두, 왕형열, 황주리, 최석운 등 16명의 유명 화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전략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문화거제 스토리텔링’의 일환으로 시행되며,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청마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지난 2008년, 거제시가 청마 유치환의 탯자리임을 문화적으로 알리기 위해 시와 그림으로 풀어낸 ‘깃발, 나부끼는 그리움’(도서출판 교보문고)을 출판했다. 2009년에는 시간이 멈춰버린 섬이라 불리는 지심도를 배경으로 한 소설가 윤후명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담은 문학그림집 ‘지심도, 사랑을 품다’(도서출판 교보문고)를 출판하면서 천혜의 자연환경을 공간적 배경으로 하여 문화적 혼을 담은 ‘예술거제’의 이미지를 창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형석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은 “거제도는 곳곳이 사연과 역사의 숨결이 넘친다. 거제시를 머물다 가는 곳, 다시 찾는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역의 전설, 신화, 자연환경 등 정체성을 기초로 한 ‘스토리’와 ‘디자인’ 개발이 필요하다.”며 문학, 미술 등을 활용하여 ‘거제도에 문화를 잘 담고 예술의 옷을 잘 입히는 작업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08 청마행복기행 사진

특히,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소설가의 동참을 적극 환영한다며 중앙이나 경남의 언론사와 문예지의 신춘문예 등을 통해 등단한 소설가 2~3명을 공개모집해 거제도 스토리텔링을 위한 기행에 동참하고 이번 단행본 출판에 글을 함께 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했다.

문학과 미술의 만남으로 푸는 예술기행을 통해 받은 영감을 문학인들은 수필과 소설로, 화가들은 회화작품으로 담아내고 이들의 작품은 오는 10월 13일부터 거제문화예술회관 미술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거제를 배경으로 한 문학과 미술의 만남은 서적으로 출판되어 독서의 계절에 마음과 영혼을 살찌우고 문학과 미술이 함께 하는 거제로의 여행을 독려하게 될 것이다.

(최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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