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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등 중구! 1등 구청장! 정동일 중구청장①
(1) COVER STORY
 이금희 기자 (발행일: 2010/01/09 05:59:25)

[인터뷰] 1등 중구! 1등 구청장! 정동일 중구청장①
(1) COVER STORY
-SPn 서울포스트(탑골프, 이금희 기자)


“잠 안자는 구청장, 발로 뛰는 구청장” 정동일 구청장에 대한 구민들의 평가는 의외로 담백했다. 실제로 정동일 중구청장은 하루에 평균 3~4시간의 취침시간을 유지하며, 어느 누구보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었다. 한갓 탁상공론은 그에게는 사치에 지나지 않았다.
욕심 많은 구청장. 1등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는 각오로 쉼 없이 달려온 3년 6개월. 지나간 시간을 뒤로하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그간 펼쳐온 사업들과 더불어 다가올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싣는 순서 : (1) COVER STORY, (2) 중구의 7대 주요 중점사업)


ⓒ탑골프 서울포스트

Q. 2009년, 누구보다 바쁜 한 해를 보내셨을 줄 압니다. 구청장님께서 취임 후 중구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들었는데, 그간 어떤 사업들을 어떻게 추진해 오셨는지요.

A. 세월이 총알 같이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할 일은 많은데, 그에 비해 시간은 짧기만 한 것 같습니다. 그간 밤낮으로 달려왔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사명감으로 중구발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많은 사업들을 추진해 왔습니다. 그동안 중구가 많은 변화를 겪어왔죠. 특히 중구만의 7대 역점 사업을 개발해, 중구를 명품 행정 도시로 도시브랜드화 하고, 기초자치단체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먼저, 문화가 경제이자 경쟁력인 ‘컬쳐노믹스’ 시대를 맞아, 한국영화의 산 역사인 충무로 세계에 알릴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를 개최하였으며, ‘소나무 가로수 특화거리 조성’, ‘남산 꿈의 동산 조성’사업에 힘써왔습니다. 또한, 전국최초 ‘영어교육특구’로 저희 중구가 지정돼 교육의 도시로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행복더하기’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복지 도시로서의 혜택을 드리고자 해왔으며, 도심건축물 높이 규제 해제로 도시경쟁력 강화를 도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구를 전국최초 ‘효도특구’로 지정하여 노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미래 도시에 대한 대책 마련해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 정말 많은 일들을 해 오셨는데요. 그 중에서도 문화관련 사업에 기여한 바가 크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와 관련된 그간 사업성과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지난 해 9월 성공적으로 막을 내린 ‘서울충무로국제영화제’와 더불어, 지난 2008년 1월에는 ‘충무아트홀’을 1300석으로 늘려 재개관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뮤지컬 공연장으로써 큰 호응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구립극단’과 ‘구립실버뮤지컬단’을 창단하여 구민들이 문화혜택을 받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통로를 만들었다고 자부합니다. 저희 중구는 이외에도 ‘남산골 전통축제’, ‘정월대보름 맞이’, ‘광통교 다리밟기 행사’ 등을 통해 구민들뿐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들에게도 문화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더 나아가 봄과 가을 관광특구 축제와 지역특화축제 등 다양한 지역문화축제 육성을 통한 지역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탑골프 서울포스트

Q. 그렇다면 이렇게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해준 중구의 매력은 무엇인가요? 중구만의 자랑을 해주신다면요?

A. 먼저, 서울의 중심인 중구에서 구청장을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저에게 있어 중구청장이란 역할은 행운이라고 밖에 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저희 중구는 수도 서울의 심장부로서 경제, 문화, 언론, 유통의 중추 기능이 집중돼 있는 곳입니다. 중구의 중앙에 자리 잡은 남산은 각 지역을 동서남북으로 연결하고 있으며, 서울시청 등 각종 관공서, 금융기관뿐 아니라 명동, 동대문, 남대문 등의 종합시장과 백화점 등이 밀집되어 있어, 서울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반문하는 지역입니다.
또한, 충무아트홀과 국립극장, 정동극장 그리고 현대미술관 등 각종 문화, 예술 공간과 더불어 장충체육관 등이 시민 문화예술스포츠의 활동중심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덕수궁, 숭례문, 명동성당, 환구단 등 오랜 역사를 간직한 관광명소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전국의 철도망을 연결하는 서울역과 지하철 1~6호선의 경유지이자, 교차지점이며, 시내버스 노선이 집중 경유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Q. 많은 사업을 해 오셨고, 모든 사업에 다 주력해 오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쉬움이 남는 사업이 있다면 어떤 사업인가요? 더불어 남은기간 어떤 계획을 갖고 계신지도 궁금합니다.

A. 아무래도 지난 수능에서 만점자가 나오지 않아, 교육에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저를 비롯한 전 직원들이 휴일도 반납한 채, 중구발전에 최선을 다했기에 이렇다 할 후회는 크지 않습니다.
우리 중구에서는 ‘명문학교 육성 프로젝트’를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교선택제 등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해 왔습니다. 명문학교 육성 프로젝트는 오는 2013년까지 관내 5개 일반고교의 상위대학 진학률을 매년 10%씩 신장하는 5개년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공교육 활성화와 사교육비 절감을 꾀하고 있습니다. 우리 구는 지난해 교육관련 총예산 77억 원으로,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해 초중고에 15억 1천만 원을 지원했으며, 인문계뿐 아니라 전문계 고등학교 2개교까지 방과 후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해 왔습니다.

방과 후 수업뿐 아니라 거점학교 선정을 통해 소수 엘리트반을 집중 지원해, 저소득가정 학생 급식비 지원 외에도 대학입시설명회, 대학생 멘토링제 시행 및 대학입학 사정관제도 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에는 전체적으로 초등학교 급식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며, 연차별로는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급식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교육 분야와 더불어 구민의 복지향상을 위해서도 더욱 노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그래서 이를 발판으로 중구가 세계 속에서 우뚝 설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습니다.

Q. 저희가 골프잡지 이다보니, 골프실력에 대해서 또 질문을 빼 놓을 수 없는데요. 구청장님의 골프실력은 어느 정도이신지요. 그리고 골프 외에 좋아하는 스포츠가 있다면요?

A. 사실 골프는 제가 군에 있을 때 처음 접했습니다. 장군님 볼보이였거든요. (웃음) 그리고 골프를 잘 치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스포츠 이긴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운동은 족구인데, 족구 외에도 다양한 스포츠에 두루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현재 골프가 생활체육으로써 대중성을 인정받고 있기 때문에, 중구에서도 지난 해 11월에 제1회 중구청장기 및 연합회장기 골프대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그래서 골프의 저변확대와 생활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탑골프 서울포스트
Q. 중구청장님께서는 노래하는 구청장으로도 유명하다고 들었습니다. 음반도 내셨다고 알고 있는데, 특별히 음반을 내게 된 계기는 무엇입니까?

A. 개인적으로 저는 어려서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어 어르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남다른 편입니다. 그리고 중구의 경우 서울에서 가장 어르신 비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또한, 제가 구의원, 시의원 시절부터 지금까지 효정책에 누구보다 많은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주변 분들께서 효특구 테마송을 하나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냐는 권유들을 많이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구청장이라는 제 자리도 있고 해서 고사도 몇 번하고, 고민도 여러 번 했던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정성이라는 생각에 노래를 부르게 됐고, 최종문 작사가님과 이동훈 작곡가님께서 ‘어버이의 사랑’이라는 좋은 노래를 주셔서 쑥스럽지만 가수로 정식 협회에 등록이 되는 영광을 얻게 됐습니다.

Q. 중구청장님께서 중요시여기는 가치가 어떤 것인지 오늘 대화를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개인적인 좌우명이나 생활신조는 어떤 것인지요?

A. 저는 도산 안창호 선생의 ‘모든 일에 열정을 들여 최선을 다하자’는 말을 늘 되뇌며 지냅니다. 그래서 아무리 불가능해 보이는 목표라도 다시금 노력하고 포기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현실이 된다고 믿으며 일해 왔습니다. 그리고 이런 끈기와 열정이 지금까지 저를 지탱해 온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구청장님께서는 ‘열심히 하다 보니, 1등이 됐다.’ 아니면 ‘1등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다보니 결과를 이룰 수 있었다.’ 둘 중 어느 쪽에 더 가까운 케이스이신지요?

A. 당연히 후자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저는 삶에 있어서 목표를 상당히 중요시하는 사람입니다.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이지, 어떻게 일을 할 것인지 반드시 목표를 가지고 있어야 그 목표에 부합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만 해도 저희가 조기집행 꼴찌에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1등을 하자. 하면 된다. 하는 각오로 전 직원이 똘똘 뭉쳐 일을 해왔습니다. 그 결과 인센티브 30억 2900만원으로, 처음 목표액인 30억 원의 목표를 초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2) 중구의 7대 주요 중점사업'에 계속)

(탑골프, 이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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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독자의견 (총 1건)
슈퍼맨 중구청장님 명동사람  l  2010.01.11
불도자같은 청장님 사진 잘 나오셧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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