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년만에 새 단장한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음악분수를 테마로 한 시원한 여름축제가 펼쳐진다. 서울시설공단(이사장 우시언, www.sisul.or.kr)은 무더위가 맹위를 떨칠 7월 30일(목)부터 8월 3일(월)까지 “음악분수와 함께 하는 서울 어린이대공원 2009 여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이 행사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대공원 그랜드오픈 때 선보인 ‘명품’ 음악분수의 화려한 분수쇼에 다채로운 문화공연을 엮어 휴가철 피서를 못간 시민들이 “한여름밤 도심 속 바캉스”를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기간에는 길거리농구대회, 가족영화시사회, “우유야 놀자” 포토존 페스티벌 등 다양한 이벤트도 곁들여진다.
1. 음악분수와 함께하는 SUMMER COOL 문화공연 - 음악분수앞 특설무대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7말8초 주말 3일간(7. 31~8. 2) 오후 7시부터 서울 도심에 환상적인 물의 군무(群舞)와 다양한 장르의 라이브 공연이 만난다. 형형색색의 LED 조명에 현란한 분수쇼, 귀에 익은 추억의 노래를 함께 즐기며 열대야를 잊어 보자.
○ 서울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앞 특설무대에서 진행될 여름축제 공연은 피아노 솔로, 가곡 등 연주와 함께 △임수정, 노사연 이무송<7. 31(금)> △사물놀이, 서영은, 혜진<8. 1(토)> △유진박, 언니네이발관, 인순이<이상 8. 2(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한다. 공연 중 댄스대결, 장기자랑 등 시민참여 이벤트를 통해 동물공연장, 카페테리아 시식권, 훼미리마트 상품권 등 티켓도 선물한다.
2. “젊은 그대”들을 위한 축제 "제3회 길거리농구대회" - 열린무대앞 특설코트
○ 축제기간 중 청소년들을 위한 스포츠 이벤트가 진행된다. 올해로 3번째를 맞는 ‘서울시설공단 이사장배 길거리농구대회’가 열리는 것.
○ 7월 31일(금), 8월 1일(토) 중·고등부로 나누어 예선리그를 치른 후 8월 3일(월) 결선토너먼트를 갖는다. 우승, 준우승 등 입상 각 3개팀에 트로피와 상품이 지급되며, 대회기간 특별이벤트로 ‘3점슛 킹왕짱 선발대회’도 열린다. 7월 25일(토)까지 인터넷(http://club.cyworld.com/club/main/club_main.asp?club_id=53516415)으로 참가신청을 하면 된다. 문의 450-9310
3. 한여름밤 영화시사회 “미어캣의 모험” - 열린무대
○ 7월 30일(목) 밤 8시 열린무대에서 한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무료 영화시사회가 열린다. 상영작은 8월 6일 전국 CGV 개봉예정인 다큐먼터리 가족영화 ”미어캣의 모험”.
※ 미어캣의 모험 : 원제 The Meerkats / 영국 다큐멘터리, 어드벤처 / 감독 제임스 허니본 / 상영시간 83분
○ 영화시사회 직후 현란한 음악분수쇼도 볼 수 있으니 더위 걱정은 할 필요 없겠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의 경우 영화 시작 전 동물원(꼬마동물마을)에 들러 영화 속 주인공 미어캣을 미리 보면 금상첨화다.
4. 다양한 이벤트 - ‘우유야 놀자~’ ‘포토존 페스티벌’ 등
○ 축제기간 중엔 동물원 관람시간이 밤 9시까지 연장된다. 또 희망마루(육각정·능동문앞)에서는 ‘우유야 놀자~’ 이벤트가 열린다. 젖소로부터 우유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시민참여 이벤트로 △착유 △송아지 우유 먹이기 △즉석 우유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된다. 주최 낙농진흥회, 문의 6007-5541
○ 또 음악분수, 무지개분수, 동물원 광장에선 ‘포토존 사진 페스티벌’이 열린다. 네티즌들이 어린이대공원의 명소를 촬영한 우수 디카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은 7월25일(토)까지 이메일(pz@sisul.or.kr)로 접수하면 놀이동산, 동물공연장, 카페테리아 시식권 등 티켓을 추첨을 통해 선물로 준다. 어린이대공원 홈페이지(www.sisul.or.kr → 어린이대공원) 참조. 문의 450-9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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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일정 |
※행사일정은 날씨 등에 따라 취소 또는 변경될 수 있으며 출연진은 사정에 따라 바뀔 수 있음
※음악분수 가동시간(낮 12시, 2시, 4시, 6시 / 저녁 7시, 8시, 9시)은 행사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참고자료> 음악분수는요 …
Q> 올 여름 휴가를 못 가는데... 도심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는 곳 어디 없나?
A> 서울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로 가 봐! 5월 5일 새 단장한 어린이대공원의 명물 음악분수쇼가 팬터스틱(fantastic)해 !
음악과 분수가 어울린 환상적인 야경, 보셨어요? 올여름 휴가철, 바캉스를 못 가신다면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쇼가 있는 어린이대공원으로 놀러 오세요. 수조 안의 분수가 하트모양부터 빅아치 · 캐논 · 오아시스 · 발레 등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변하면서 아이들은 즐거워하고, 연인들은 행복해하고, 어르신들은 흐뭇한 미소를 머금습니다.
분수노즐 507개, 수중펌프 61대, LED 수증등 329개에 음향시설(스피커 4대)이 설치되어 있는 음악 분수 때문에 어린이대공원의 모습도 많이 달라졌다네요. 분수 가동시면 너나 할 것 없이 카메라 플래시 터뜨리느라 정신 없고요, 특히 과거엔 오후 늦은 시간이면 운동 삼아 산책하는 시민들 외엔 공원 방문객이 급격히 감소하였는데, 이젠 저녁 무렵부터 입장객이 증가하다 밤 8시~9시대에 피크를 이룬다네요. 서울의 밤을 황홀하게 하는 어린이대공원 음악분수 때문이죠.
얼마 전엔 관람객을 위한 스탠드도 새로 설치했다고 하네요. 옛 분수대 조각상을 옮긴 모자상 아래 227석 스탠드, 능동문 방향 녹지 연식의자 90석이 마련돼 편해졌어요. 음악분수가 연출하는 레퍼터리는 현재 35곡인데요, 영화 주제곡에서 동요, 가요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네요. 어린이와 가족 관람객이 많은 낮 시간대는 ‘올챙이송’ ‘어린이날 노래’ 등이 인기고. 밤 시간대는 ‘아리랑’ ‘캐리비안의 해적’ 주제곡 등이 큰 박수를 받고 있다네요. 연출곡 레퍼터리는 계속해서 늘려나간다고 해요.
그런데 음악분수 공연 도중 어린이들이 안전차단봉 안으로 들어가 물장난을 하지 않도록 부모님들이 잘 가르쳐 주세요. 공연에 방해 되고요, 안전사고가 있을지도 모르잖아요. 어른들이 꼭 좀 챙겨주세요.
참고로 음악분수는 매일 낮 12시, 2시, 4시, 6시와 저녁 7시, 8시, 9시(주말, 휴일 오전11시 추가)에 약 30분씩 가동하는데요, 청소를 위해 화요일엔 낮시간 휴식하며 날씨가 좋지 않거나 행사가 있을 땐 가동시간이 변경될 수 있다고 하네요.
(출처: 어린이대공원)
[편집=서울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