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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득, “정치에 관여 않겠다” 2선 후퇴 선언
"경제-자원 외교에 전력 다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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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당지지율이 역전되고 서울대학교 일부 교수들이 정부를 비판하는 시국선언을 하는 등 정국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이명박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사실상 2선으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3일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 연석회의에서 “앞으로는 정치 현안에서 멀찌감치 물러나 경제-자원 외교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나는 당과 당무, 정치 현안에 일절 관여하지 않고 대통령의 친인척으로서 더욱 엄격하게 처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6선을 하는 동안 당 3역과 최고위원, 국회부의장을 해오면서 내 자신의 몸가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면서 “특히 18대 국회에서 대통령 친인척으로 한계를 갖고 근신해왔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요즘 하루하루를 매우 조심스럽게 살고 있다"면서 "솔직히 말씀드리면 고통스런 나날의 연속이다. 정말 고통스럽다”고 토로했다. 이 의원의 이같은 입장 표명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민심이 급변하고 있다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MBC PD수첩이 2일 방송에서 지난달 경찰의 과잉진압 의혹을 제기하면서 민심은 다시 한번 출렁이고 있는 상황이다. 향후 이 의원은 정치 현안을 떠나 경제 및 외교문제에 전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그는 3일부터 사흘간 일본을 방문해 일본 정-재계 인사들과 일본의 부품소재 산업 국내 유치 문제와 올해 개항 예정인 영일만 컨테이너 부두 개장에 따른 협력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이명박 정권 출범 직후 대일 특사로 낙점될 정도로 일본에 풍부한 인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존뉴스 김주년 기자 (jhs@freezonenews.com) [세상을 밝히는 자유언론-프리존뉴스/freezonenews.com] Copyrights ⓒ 2005 프리존뉴스 - 무단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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