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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무더위 본격 시작에 '폭염대책' 추진
무더위쉼터, 재난도우미 등 취약계층 특별관리…그늘막 28곳 추가 총 424곳 운영, 살수차·119폭염구급대 운영
 오미현 기자 (발행일: 2021/07/21 00:51:55)

광주시청 전경

 

[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인명 및 농·축산물 피해 예방을 위해 폭염 재난대응 체계를 가동하는 등 폭염대책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열돔 현상 등으로 극심한 폭염이 예상돼 평년 기온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1일 폭염주의보가 처음 발효했으며, 15일에는 낮 최고 기온 34.9도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폭염을 재난 상황으로 구분·관리해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폭염 취약계층 특별관리에 들어간다.

 

우선 건강에 취약한 독거노인과 거동이 불편한 시민들이 폭염을 피해 쉴 수 있도록 동네에서 가까운 경로당, 동 행복복지센터 등 무더위쉼터를 1500곳으로 확대하고 냉방비 3억원을 지원했다.

 

본격적인 폭염으로 열대야가 지속될 때를 대비해 야간개방형, 거동불편자 이동서비스 등 지역별로 특화된 맞춤형 무더위쉼터 운영 및 폭염취약계층을 위한 폭염예방물품 지원 등에 특별교부세 3억5000만원을 자치구에 지원했다.

 

이밖에도 사회복지사, 방문간호사, 자율방재단 등 폭염취약계층을 직접 방문하는 2240여명의 재난도우미를 운영한다. 또 자치구와 긴밀히 협조해 취약계층에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행동요령, 응급처치요령 등의 교육을 실시한다.

 

시는 교차로·횡단보도 등 도로변에 신호를 기다리는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파라솔 형태의 그늘막을 지난해에 이어 28곳에 추가 설치해 총 424곳을 운영한다.

 

도로 온도를 낮추기 위해 다중밀집지역 주변 도로에 살수차 28대 50개 노선을 운영하고 폭염이 심해지면 군과 소방서 지원을 받아 살수차를 추가 투입한다. 건설·산업 사업장 등에 무더위 휴식 시간제를 도입하고 119폭염구급대(30개)도 운영한다.

 

박향 시 시민안전실장은 “폭염피해 환자 대부분이 실외작업장과 길가, 논밭에서 발생하고 있으니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한낮에는 노약자나 어린이 등 취약계층은 야외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물을 많이 마시며 시원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는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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