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사단법인 청소년복지단체인 하늘목장이 운영하는 가출청소년을 위한 임시 쉼터를 사회단체 보조금 사업으로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하늘목장이 운영하는 가출청소년 임시 쉼터는 부평 문화의 거리에 마련된다.

하늘목장은 매주 수․목요일 오후 8시 부평 문화의 거리에 간이식당을 열어 거리를 배회하는 가출 청소년에게 저녁 식사를 제공하고 개인위생 용품도 지급한다. 청소년 고민 상담 센터도 운영한다.

이 쉼터에서는 청소년들이 천연 제품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도록 해 건전한 경제활동을 체험케 하고 있다.

하늘목장 성태봉 대표는 “부평구가 지원하는 사회단체 보조금 지원 사업으로 결정 돼 운영이 원활해 졌다”면서 “가출 청소년들이 임시 쉼터를 거쳐 빠른 시일 내 가정으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상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성 대표는 “날이 풀리면 집을 나온 청소년들이 늘어 날 것에 대비해 자원봉사 인력 확보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인근 상인과 시민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여진구 비전기획단장은 “부평구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사회단체보조금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의 따뜻함을 느끼고 빠른 시일 내 학업과 일상에서 밝고 활기차게 제 역할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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