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박청웅 광주시 소방안전본부장은 4일부터 6일까지 산림 인접지역과 사찰 등 봄철 산불 취약지역을 직접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한다.

이번주는 청명·한식과 식목일이 주말로 이어져 성묘나 등산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 때보다 산불 위험이 높다.

이에 박 본부장은 증심사, 금당산, 포충사, 원효사, 월봉서원 등 취약지역 5곳을 차례로 방문해 산불예방 캠페인과 순찰을 실시하고 있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을 격려하고, 산불 위험요인과 소방차 출동요건 등을 확인한 후 미흡한 사항은 즉시 시정토록 할 계획이다.

박 본부장은 사찰 관계자 등에게 “봄철에 발생하는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영향으로 진압이 더욱 어렵기 때문에 평소 자체 소방시설에 대한 점검과 순찰 등 산불예방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시 소방본부는 산불 예방을 위해 다음달 15일까지 총력 대응기간으로 정하고, 특별경계근무와 함께 취약지역 소방차 배치 및 기동순찰 등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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