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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요즘 화재(火災)가 잦은 이유를 아는가?
 정기보 칼럼니스트 (발행일: 2021/07/12 03:21:19)

[수필] 요즘 화재(火災)가 잦은 이유를 아는가?

 

제 아무리 완벽한 법이 있어도 모두가 이를 지킬 줄 모르면 사고가 따르는 것이 생활의 법칙이다. 사고가 없는 세월이 지속되면 모두가 등한시(等閒視) 하는 사이에 아무도 모르게 사고의 불씨가 일어나는 것이 이 세상의 이치였다.

 

산업공단 초기에 조성되는 울산공업단지가 들어서고 필자는 학창시절 공업계열에서 배운 실력이 울산에서 생활터전이 되었다. 그 시절에는 위험이 따르는데도 안전지식이 매우 부족한 채로 요행 만 바라는 경우가 많았는데 어느 날 산업단지 주변의 울타리 넘어서 어느 농부가 기름이 둥둥 뜨는 논물을 한 대아 들고 울타리 밖에서 질문을 하였다.

“우리 논에 기름이 둥둥 뜨는 물이 들어 왔는데 괜찮습니까?”

필자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던 그해부터 농지가 폐수공해를 맞게 되었는데 이를 그냥 지나칠 수가 없어서 고민 끝에 사내의 안전업무를 자원하게 되었다.

 

사내에서는 안전사고에 제반 조치에 힘쓰면서 안전지식 확보를 위해 대한산업안전협회를 조성하고 안전. 소방. 환경. 보건까지 대외활동을 넓힌 관계로 우리나라 제반 산업시설의 원동력을 활성화하는데 전국의 안전관리업무가 큰일을 하게 된 원동력이 되었다.

 

문화가 첨단화로 발전되면서 번잡하고 복잡한 안전지킴이에 더욱 힘써야 하는데 생활의 지적 확인 습관을 요행으로 등한시 하면 사고가 뒤 따르게 된다.

 

전국의 여러 곳에서 화재. 교통사고. 산불이 잦게 일어나고 있고 그 규모가 큰 피해가 되고 있는데도 이상하게 안전 불감증은 운명에 맡기듯이 지나치는 경우로 보면 그 옛날 젊은 시절 책임 있는 안전업무 실현을 느끼며 아쉬움이 감돈다.

 

지적 확인하면서 “좋아” 손가락으로 가르치면서 소리치던 그 소리가 기적소리 울리듯이 마음한편을 쓰치고 있다

 

▣ 환경운동가 · 시인, 수필가 (구담 龜潭 정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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