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예술적 호기심 및 상상력을 함양할 수 있는 예술교육(수업) 콘텐츠를 제작해 보급한다.

이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학교 밀집도 최소화 조치로 등교·원격 수업이 병행됨에 따라 동아리 활동 운영 및 온라인 수업 등 학교 예술교육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더불어 학생들이 심리적으로 위축되고 힘든 일상에서 공연 영상과 재미있는 미술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평온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술교육(수업) 콘텐츠는 공연과 미술 강의를 영역별 15분 분량 동영상 3개로 제작해 수업에 따른 재구성이 용이하도록 하고 온·오프라인 수업 및 예술 교과와 동아리 활동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용 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ssem 서울교육포털' (http://www.ssem.or.kr)에 고화질 원본 파일을 탑재해 양질의 예술 콘텐츠를 보급하고 이후 e-학습터에도 추가 탑재할 예정이다.

공연 예술 콘텐츠는 학교로 찾아가는 뮤지컬 갈라 콘서트를 뮤지컬 넘버에 대한 해설을 곁들여 교육용으로 제작했다.

내용은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중 '너의 꿈속에서', '서편제' 중 '한이 쌓일 시간', '맘마미아' 중 'I have a dream', '지킬 앤 하이드' 중 '지금 이 순간', '노트르담 드 파리' 중 '대성당들의 시대', '빨래' 중 '참 예뻐요' 등으로 구성돼 있다.

미술 콘텐츠는 평소 재미있는 미술사 강의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양정무 교수(한국예술종합학교)가 학생들을 위해 '청소년을 위한 신기한 미술 이야기'로 새롭게 구성했다.

내용은 '로봇 같은 조각 미술 - 이집트 아부심벨 조각 이야기', '원시인이 그린 동물의 세계 - 구석기 동굴벽화 이야기', '극과 극은 통한다. - 원시미술과 현대미술 이야기'로 돼 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온·오프라인 예술 수업을 위한 공연 영상과 미술 이야기 등 다양한 콘텐츠를 보급해 학생들에게 심미적 체험 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학교 예술교육 지원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함으로써 학교 예술교육을 안정화하고자 했다.

추후로도 예술교육 교육과정 내용 체계에 따른 영역별, 주제별 자료를 다양한 형태로 개발하고 보급해 학생·학부모·교사의 학교 예술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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