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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강기안전관리업체 서비스는 이렇게
지정 기사제를 하면 자신만이 만지는 기계에 더 자신 있게 정비할 스 있어
 김선태 대기자 (발행일: 2008/06/29 01:44:20)

승강기 관리사업은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 등의 기계에 목숨을 걸고 이용하며 사는 사람들에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매월 정기 점검을 해주고 있는 서비스 사업자이다.

이런 사업을 하는 분들은 그만큼 큰 책임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이용자들에게 안심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임무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잘 못 생각을 하여 지나치고 있는 부분이 있다. 이 회사에서 파견하는 서비스 기사들이라면 당연히 믿을 만한 자격을 가진 분들이고, 또 고객들은 믿어야만 할 것이다. 그렇지만 아무리 믿을 만한 자격을 가진 사람이라도 사람이다 보니까 각자가 다른 생각을 가지거나 기계에 대해서 아는 정도 또는 평소의 생활 습관에 따라 기계를 다루는 방법이 달라질 수 있다. 가령 예를 들어서 평소 허리띠를 잔뜩 졸라매는 버릇이 있는 사람은 기계를 다룰 때에도 비교적 단단히 조이는 것을 좋아 하게 된다. 물론 반대로 생각하는 경우는 여유있게 조절을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매월 다른 사람이 점검을 오게 될 경우에는 상당한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가령 지난달에 온 기사는 기계를 단단히 조여 놓았는데 이번 달에 온 사람은 “누가 이렇게 조여 놓았어?” 하면서 풀어 주고 또 다음달에 온 사람은 “이거 헐거워서 되나?“ 하면서 다시 조이는 일이 반복 되는 것이다.

그래서 매월 점검을 하고 나면 “소리가 시끄럽게 난다.” “지난달 보다 더 시끄러워졌다.” 등등의 항의를 받고 다시 점검을 해주어야 하는 경우가 생긴다. 결국 회사에서는 다시 파견을 하여 점검을 해주어야 하니 이것도 인력의 낭비요 회사로서는 인건비의 상승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다.

실제로 이런 일이 흔히 벌어지고 있으니 당장 이 필자의 경우만도 그런 일이 매월 계속 되었다. 그래서 이렇게 피곤하게 할 필요가 없겠다 싶어서 회사에다가 “우리 집은 매월 점검 해주는 기사를 000씨로 지정하여 매월 같은 분으로 보내주세요.“ 하고 요구를 하게 되었다.

▲ 조그만 집 노후를 생각하여 작으나마 엘레베이터를 설치하였더니 관리가 쉽지 않다. ⓒ 김선태 서울포스트

이렇게 하여 3개월 정도 되니 이 기계의 문제점은 무엇이며 어느 부분이 문제를 일으키는지 잘 알게 되었고, ‘지난달에 3회 조였는데 그래도 소리가 났으니 이번에는 한 번만 더 조여 보자.‘ 하고 다시 조정을 하곤 하더니 이제 거의 다시 부르고 불편해 하지 않을 정도로 조정이 잘 되고 있다.

서비스업체에서 [지정기사제]를 도입하여서 꼭 그 사람이 살피도록만 하여도 다시 점검해 달라고 부탁을 하고 다시 파견을 하는 일은 훨씬 줄어들게 될 것이다. 매달 다른 기사가 오는 경우에는 어느 부분이 문제인지도 모른 채 전체를 다시 점검을 하면서 살피고, 조정을 어느 정도 했는지 모르면서 자기 생각대로 조이거나 풀어 주는 등 일이 도리어 꼬이고 잘 못 되기 십상이다. 그래서 결국은 지난달에 온 사람을 다시 부르게 되고 결국 한 번에 끝날 일을 세 번 네 번이나 점검을 하여야만 한다. 이렇게 되면 회사로서는 인건비 낭비이고, 소비자는 여러 차례 점검을 하는 동안 불편을 겪어야 하는 등 서로 불편하고 손해가 된다.

승강기 안전관리업체에서는 제발 지정 기사제를 정착 시켜주기 바란다. 지정 기사제는 소비자에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해주고, 회사 입장에서도 재차 점검을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도록 해서 인력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지정기사제로 소비자들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방향으로 서비스의 방향을 전환하였으면 좋겠다. (김선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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