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문인협회의 송년 행사

서대문 문인협회(회장 ;장원의) 에서는 제4집 [서대문문학] 출판 기념식 과 [서대문문학상] 시상식을 거행 하면서 더불어 시낭송의 밤 행사까지 벌였다.

출판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

11월 마지막 날(30) 밤 6시 30분, 서울 연희동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는 서대문 문인 협회의 송년 행사가 열렸다. 한 구 단위 문학 단체의 행사라지만, 서대문구의회 의장,서대문구 문화원장,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등의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고, 전체 회원의 절반 이상인 60여명의 회원과 가족 친지들이 축하의 자리를 함께한 행사였다.

오늘 4집을 발간하는 [서대문문학]은 초대시 6편을 필두로 회원들의 작품으로 시52편, 시조 4편, 동화2편, 꽁트 1편, 희곡 2편 등 다양한 작품을 수록하였다. 문학 전문지에서도 보기 드물게 희곡을 두 편이나 실을 정도로 활발한 활동을 하는 회원들이 많으므로 해서 서대문문학회는 날로 발전을 거듭하면서 활발하게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1년을 마감하는 행사에서는 제2회 서대문문학상의 시상식이 열렸다. 박진환 교수님께 돌아간 영광은 서대문문학상 시상 규칙에 따라 엄정 심사하여 7명의 후보 중에서 만장일치로 선정이 된 영광의 수상자 이었다. 순금 메달을 수상하신 박진환 교수님은 열악한 서대문문협을 위해서 금일봉을 기금으로 기증을 하는 등 화기가 넘치는 시상식이었다.

이어서 두 번째 마당인 시낭송의 행사는 14명의 시인이 시낭송을 하였고, 중간 중간에 악기연주와 국악, 가곡 등의 여흥이 곁들여진 흥겨운 행사가 되었다. 다음에 이어진 식사와 여흥 시간에는 많은 회원들이 노래 실력을 뽐내었고, 행사를 지원해주시는 장원의 회장님의 경품과 지원품들을 나누어주는 경품 추첨 등으로 흥겨운 밤이 되었다. 이날 경품으로 장원의 회장님의 병원에서 무료 시술을 받을 수 있는 무료 시술권이 5명이나 주어져 부러움을 샀다.

서대문문협의 회원들은 문협 부이사장을 비롯한 시분과 회장 등 문협의 간부들도 많고, 구의회 의원도 있어서 다양한 활동을 하는 지역 문학 단체이다. 이렇게 활기찬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서대문문협은 지난 1년 동안 알찬 행사들을 벌였다.

서대문문협은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으로 봄철 서대문구청 뒤의 아름다운 안산 벚꽃 길에서 [책 나눔 행사]를 벌여서 회원들의 저서 500여권을 오전 오후에 나누어 주어서 구민들의 정서 함양과 독서활동을 권장하는 활동을 벌여서 많은 호응을 받았었고, 오마이 뉴스 등 인터넷 신문과 지역 신문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봄철에 갖는 문학 기행은 [정지용 시인의 생가 방문]과 [비림]이라는 우리나라 최대의 비석 박물관 견학을 하였었다. 정지용 기념관에서는 박진환 교수님의 정지용 문학강연으로 한층 더 뜻 깊은 문학 기행이 되었다.

서대문 도서문화축제가 열리는 서대문역사관에서는 책나눔 행사를 벌여서 다른 출판사들의 판매 전략에 맞불을 놓고 독서 권장 활동을 벌였었다. 축제 2일 째에는 서대문문협 회원들의 시낭송 행사로 구민들에게 문학의 즐거움을 나누어 드렸다.

가을에 들어서 홍은2동에서 요청이 있어서 홍은2동 주민과 함께하는 문학의 밤을 열고 회원들의 시 낭송과 악기 연주, 국악 창, 가곡까지 곁들인 행사로 가을밤의 흥취를 돋구었고, 참여주민들의 환영과 내년에 또 하자는 요청을 받기도 하였다.

구청과 긴밀한 협조도 이루어지고 있어서 구청 행사 지원으로 서대문구청 주최 [혁신도서 독후감 대회]의 심사를 맡아주었고, 자원봉사자 실천 수기 공모 작품의 교정 심사 등 다양한 지원활동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활동으로 이제는 서대문문협이 구민들과 가까이 다가설 수 있는 바탕이 마련되었고, 각종 행사에서 구민들을 위한 활동을 칭송을 받는 지역문학단체가 되어 가고 있다.(김선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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