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미현 기자=] 광주광역시가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전일빌딩 245 다목적실에서 '2021 인문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인문포럼은 올해 인문주간(10월 넷째주)를 맞이해 ‘터무니(터를 잡은 자취)로 읽는 빛고을’이라는 주제로 지역의 가치를 형성한 산과 강, 자연을 이해하고 시민의 인문지리적 사고 토대를 확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27일에는 전승수 전남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가 ‘광주는 이런 땅을 밟고 산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시작한다. 또 채정희 광주드림 편집국장이 ‘광주의 앞산 뒷산’이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한다.

28일에는 조광철 광주역사민속박물관 학예연구실장의 ‘광주를 흐르는 하천과 강’, 김세진 전 광주생명의 숲 사무처장의 ‘광주의 동물과 식물’이 강연될 예정이다.

이번 인문포럼은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면서도 강연자와 청중 간 토론이 활발할 수 있도록 대면과 비대면 방식을 병행해 운영한다.
 
참여 신청은 대면은 인문도시광주 홈페이지의 알림마당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비대면 참여는 별도의 신청없이 행사 당일 유튜브 ‘인문도시광주’ 또는 인문도시광주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된다.

김요성 시 문화도시정책관은 “인문학 형성의 근본인 자연과 지리에 관한 전문가 포럼을 통해 위드 코로나 시대에 부응하는 시민들의 인문과 생태 감수성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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