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인천 남구 용정근린공원에서 인천교회 자원봉사자들이 잡초를 제거하고 화단을 정비하고 있다.

[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신천지인천교회 자원봉사단은 20일 인천시 남구 용현동 소재 용정근린공원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가졌다.

용정공원은 지난 2011년 9월 생태정원과 산책로, 휴게시설 등이 설치돼 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방했다. 공원은 2002년 군부대가 자리하던 곳을 부지로 지정한 후 일부만을 공원으로 조성했으며 남은 부지는 2008년 쓰레기 투기 지역으로 변한 것을 인공폭포와 잔디 광장, 나무다리 및 녹지대로 조성사업을 완료한바 있다.

그러나 공원은 관리 인력부족 등으로 잡초가 무성하게 되고 온갖 쓰레기로 시민 편의시설의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인천 남구 시설관리공단의 협조 요청을 받은 봉사단 20여명은 이날 구슬땀을 흘리며 잡초를 제거하고 화단을 정비하는 등 용정공원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용정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처음에는 이곳이 공원인가 했는데 잡초를 저거하고 나니 예쁜꽃들이 보여 기분이 좋다"라고 말했다.

봉사에 참여한 봉사자 강 (38,주안동)모씨는 "처음엔 공원 정비가 난감할 정도였는데 잡초를 뽑고 화단정리를 몇 시간 해서 깨끗한걸 보니 너무 기분이 좋다"고 말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서 행복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남구 시설공단 관계자는 "공단 임직원과 용정공원을 애용하는 주민 여러분들이 매우 만족해 한다"며 "연대를 더욱 공고히 해 지속저인 지원와 활동을 부탁한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천교회 자원봉사단은 실향민 위로 행사, 이웃사랑 실천(김치, 연탄, 벽화), 전쟁참전비 정화운동, 각종 사회캠페인, 인천AG 성공 개최 기원 교통캠페인 등으로 지역에서 빛의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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