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군산시가 ‘기업사랑 가맹점’으로 선정된 4개 업체와 지난 10일(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사랑 가맹점으로 선정된 4개 업체는 지난해 11월 16일~11월 30일까지 1차 가맹점 모집공고를 통해 모집됐으며, (주)비앤엠CGV군산점, 정관장대학로점, 통하라서적, 1001안경․콘텍트수송점이다.

군산시는 가맹점과 업무협약 체결 후 가맹점에 ‘기업사랑 가맹점’ 현판을 제작해 부착하고 관내 모든 기업체 근로자에게 가맹점 현황과 가맹점별 할인내용을 홍보할 계획이다.

앞으로 군산시 관내 모든 기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와 근로자의 가족들은 가맹점 이용시에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먼저 (주)비앤엠CGV군산점은 근로자 본인 동반시에 본인을 포함한 직계가족 4인까지 영화관람료 2,000원을 추가 할인받으며, 정관장대학로점은 품목별 5~10%할인 및 포인트 적립과, 통하라서적은 판매가의 15%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을 실시한다.

또한 1001안경콘텍트수송점은 판매가의 30%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을 해주고 있다. 가맹점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근로자임을 증명할 수 있는 사원증과 신분증, 가족증명서류 등을 소지하면 된다.

한편 ‘기업사랑 가맹점’ 모집은 ‘기업사랑 운동 4대 전략 28개 실천과제’ 중 기업의 氣(기)를 살리고 일할 맛나고 신명나는 기업도시 환경조성을 위해 군산시가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음식점, 영화관, 문화시설, 의료시설, 의류점 등과 관내 공장등록 업체 간 업무협약을 통해 사용료 할인, 포인트 적립 등의 혜택을 제공해 지역상권 개발과 동시에 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고자 한다.

협약식에 참석한 가맹점 대표들은 “근로자들에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많은 근로자들이 방문해 혜택을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지난해부터 세계적인 금융시장의 불안과 경기침체로 기업체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기업사랑 가맹점 추진으로 문화생활 영위의 기회를 제공해 근로자들이 일할 맛나고 신명이 날 것이라며, 득실을 따지지 않고 기업지원을 위한 사업에 참여해주신 가맹점 대표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올 해는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로 많은 위기와 변화가 예상된다”며 “위기 속에 기회가 있다는 신념으로 국제화시대의 군산, 국제화시대의 조직문화로 변모하는데 역점을 두고 책임과 봉사, 질서와 배려가 함께하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으며, 특히 경제분야에서 기업사랑 4대 전략 28개 실천과제 추진과 소상공인의 경쟁력 제고 등 지역상권 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에 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2013년 시정목표를 밝혔다.

조경수 투자지원과장은 기 체결한 가맹점과 동일업종(취급품목 동일)이 아닌 가맹점은 언제든지 신청이 가능하고 동일업종이더라도 기 체결한 가맹점과 협약 갱신여부에 따라 재 체결이 가능하므로 계속적인 지역 상인들의 깊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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