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신천지 익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이 ‘내 집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을 벌이며 더불어 삶을 실천해 오가는 시민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지난해 12월 30일 오전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내 집 앞 눈 치우기 캠페인’이 펼쳐졌다. 신천지 익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이 주축이 되어 북부시장과 남중동 동사무소, 시청 일대에서 40여 명을 동원해 제설 봉사활동을 했다.

▲익산시온교회 성도들이 공용주차장을 제설작업하는 모습. 사진=익산시온교회 제공

이번 캠페인과 봉사활동은 28일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대설주의보가 발령되면서 주변에 많은 눈으로 도로가 막혀 일시로 교통이 두절되고 제대로 제설이 되지 않아 겪는 시민의 불편을 조금이라도 덜고자 계획됐다.

이를 위해 신천지 익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은 추위를 이기며 남중동 동사무소 직원과 제설작업에 힘을 쏟으며 곳곳에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려 빙판길을 제거했다.

상가주민 최병호(65, 남중동) 씨는 “자원봉사자들이 시민의 안전을 위해서 아침 일찍부터 추위도 이겨가며 도롯가와 인돗가의 눈을 치우고 제설작업을 하니 다니기가 편하고 미끄럽지 않아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해준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익산시온교회 자원봉사단 소속 채수성(45, 남중동) 씨는 “내가 땀을 흘려 시민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을 만드는 것이 즐겁다”라며 더불어 가는 사회의 모습이 무엇인지 생각하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천지 익산시온교회는 재래시장 살리기, 시장주변 깨끗한 환경 조성하기, 교통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만들기, 익산시민의 등산코스인 미륵산 등산로 환경정화 및 금마서동공원 환경정화 운동 등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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