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사)자원봉사단 만남 인천지부 너나들이(정석수 대표, 이하 너나들이)는 26일 오후 인천시 서구 심곡로에 위치한 은혜노인병원에서 ‘2012 자원봉사자 감사 행사’에 참석하여 병원으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인천은혜노인병원(이사 김영기)주최로 열린 이날 행사에 (사)자원봉사단 만남 인천지부 너나들이 6개(부평, 서구, 계양구, 남동구, 연수구, 남구)지회장 및 봉사단 회원들과 병원 관계자들을 비롯해 하늘천사클럽 중앙회 봉사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해 병원 로비를 가득채웠다.

26일 오후 인천시 은혜노인병원에서 (사)만남 너나들이 지회장들이 ‘2012 자원봉사자 감사 행사’에서 감사패를 전달받은 후 기념찰영을 하고있다.

이날 ‘2012 자원봉사자 감사행사’를 진행한 인천은혜병원(병원장 김상국, 이하 은혜병원)은 지난 2월 자원 봉사단활동 MOU를 체결하고 활동을 시작한 (사)만남 인천지부 너나들이에게 지난 1년간 자원봉사자들의 봉사와 수고에 보답하고자 감사장을 수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인천은혜병원 김상국병원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사람들이 가장 행복한 삶을 사는 것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과 의미 있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 또 숭고한 삶을 살아가는 즉 자기의 것을 내어주는 기부나 봉사를 하는 사람이다”고 말하며 “내년에도 올해와 같이 남을 위해 봉사해 주시는 분들이 이 세 가지의 것을 생각하며 행복한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이어 150여명의 병원관계자와 그 외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너나들이 6개지회장들의 감사장 수여식과 수기발표가 진행됐다.

이영숙 남구지회 봉사자는 수기발표에서 “만남 자원봉사 너나들이를 통해 알게 된 은혜병원 봉사는 내가 건강 하다는 것과 아픈 분들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것에 감사를 느낀다.” 며 “진정한 봉사는 불행한 사람들에게 베풀어 주는 자선이 아니라, 봉사를 하는 사람이 봉사를 통해 진정한 감사가 무엇인지 배우는 것이다.” 라고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게 했다.

26일 오후 (사)만남 너나들이 봉사단의 어린이 치어단이 나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사)자원봉사단 만남 인천지부 너나들이의 한 관계자는 “올해 2월부터 매주 실시하던 ‘말벗, 위생관리, 책읽기’ 등의 봉사활동을 내년 2월부터는 2주에 한번씩 진행하겠다”며, “앞으로는 더 큰 행사를 준비·계획해 아름다운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사)자원봉사단 만남 인천지부 너나들이 봉사단은 춘향전과 어린이 치어단의 멋진 공연으로 이날 행사를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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