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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대한민국 원로 서화가 지촌 허룡 선생, 서화집 발간
한국적 동양화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평정한 원로 서화가의 역작으로 평가
 이영일 칼럼니스트 (발행일: 2012/09/21 12:45:22)

한국적 동양화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평정한 원로 서화가 지촌 허룡 선생
[서울포스트 이영일 칼럼니스트=] 서력(書曆) 77년, 화력(畵曆) 45년 관록의 원로 서화가 지촌(芝村) 허룡(許龍) 선생이 지난 2007년 ‘전통동양화보’ 제2권에 이어 5년만인 올 9월 15일, ‘지촌 허룡 서화집’을 발간해 주목을 끌고 있다.(광장인쇄 출판)

지촌 선생은, 평생을 연구하고 터특한 사군자, 문인화, 화조화, 동물화, 초충도는 물론 문인산수화까지 직접 육필로 그린 사실상 오리지널 동양화 교과서 ‘전통동양화보’ 1,2집을 발간해 한국적 동양화에 대한 이론과 실제를 평정했다. 이번 서화집 또한 ‘전통동양화보’ 1,2집에 이어 글씨와 그림을 손수 육필로 완성한 미술 지망인들의 필람(必欖)적 지침서로 평가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미술계에서는 서집 또는 화집을 발간하는 것이 관례이나 서화집으로 묶어 발간하는 경우는 독특한 경우로 주목을 끈다.

이탈리아 국립 브레라미술대학 도서관 대표 프란체스카 홀리아는 “화가로서 허룡 선생의 일생을 보면 중국 근대화의 대가 제백석(1864-1957)을 연상할 정도로 인생과 예술을 달관한 경지에 이르렀다”고 평가하고 있다.

그만큼 선생의 작품은 한국의 화단은 물론 한국의 문화유산으로 자리잡을만큼 대내외적으로 큰 평가를 받고 있다.

지촌 선생은 1931년 충남 서산에서 1919년 기미독립운동의 주동자로 독립운동에 투신했던 허후득의 장남으로 태어났다.

선생의 작품은 동양화 입문자와 지망생등 후진들의 동양화공부에 큰 길잡이를 터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당시 월터 샤프 주한미군 사령관에게 ‘宋韓弼 大將(송한필 대장)’이라고 쓴 붓글씨 족자와 한국 이름이 새겨진 명함을 선사해 유명세를 떨치기도 했다.

이외에도 한국문화대예술제 심사위원,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 동경 아세아미술제 심사위원등 주요직을 역임했고 한국예술전람회 초대작가상, 현대미술학會 문화상등을 수상했다.

현재는 대한민국미술학회 고문, 중국요령대학 명예교수, 광명설법대학 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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