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오는 11일까지 쓰레기 종량제봉투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일제점검은 쓰레기 종량제봉투의 관리체계 등에 대한 자체 점검을 실시해 위조 쓰레기 종량제봉투가 불법 유통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판매소에 대한 지도ㆍ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올바른 유통질서를 확립하려는 목적으로 실시된다.

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총 158개소의 종량제봉투 판매소를 대상으로 ▲위조 쓰레기 종량제봉투 판매여부 ▲판매소 명칭 및 종류별 판매가 부착여부 ▲판매소 명의변경 및 폐업여부 등을 점검한다.

점검은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하며,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에서 판매중인 쓰레기봉투의 종류별 바코드를 수집해 쓰레기봉투물류시스템 프로그램상에 입력 확인함으로써 정상적으로 유통되고 있는 봉투인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한편, 이번 점검을 통해 위조 쓰레기 종량제봉투가 발견될 경우에는 종량제봉투 판매소 지정을 취소하고 업주에 대해서는 고발조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과거 일부 지역에서 위조 쓰레기 종량제봉투가 제작ㆍ유통돼 사회적 문제가 된 사례가 있어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종량제봉투 유통질서를 확립하고자 분기별 종량제봉투 일제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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