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이강웅 기자=]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광주시온교회(이하 신천지 광주교회)는 지난 28일과 30일 불어닥친 태풍 볼라벤과 덴빈이 쓸고 간 거리 복구에 나섰다.

광주시온교회는 매월 ‘아름다운 거리 만들기’ 일환으로 자원봉사활동 환경정비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피해지역을 정화하기 위해 나선 이번 봉사활동은 50여명이 참석하여 연이어 올라온 태풍으로 아수라장이 된 거리 곳곳의 낙엽을 치우고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난 28일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30일에 올라온 제14호 덴빈의 북상으로 광주 지역은 강한 바람과 함께 거리 곳곳에 현수막이 찢기고, 가로수 훼손, 신호등 훼손, 간판낙하 등 흔적을 남겼다.

자원봉사자들은 오치1동 인근과, 고속도로변을 중심으로 가로수 정비, 현수막 제거, 쓰레기 수거등 약 10여톤의 폐기물을 수거했다.

오치동 주민 김수진(50세)씨는 “볼라벤이 얼마나 무섭던지 거리가 밤에 잠을 한숨도 못 잤다”며 “내 집 앞 쓸기 운동에 교회가 나서주니 고맙다. 시온교회 봉사자들로 인해 거리고 깨끗해지니 마음까지 상쾌해진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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