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김평수 기자=] 전라북도가 14일 서울 서초동 한국인터넷진흥원 서초청사에서 개최된 ‘2012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경기도, 삼성전자 등 28개의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들과 함께 SNS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올해로 2회째를 맞고 있는 ‘대한민국 SNS 대상’은 블로그 및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문기업들의 연합체인 한국블로그산업협회(회장 김종래)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이 후원하는 행사로, 매년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SNS 운영활동이 우수한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SNS 대상 심사는 소셜미디어의 영향력 지수를 계량적으로 산출해 평가하는 1차 심사와 산학계 전문가 및 일반사용자들의 평가를 종합한 2차 심사로 이루어졌으며 전라북도는 광역지자체 부문에서 높은 심사평가 점수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되었다.

전라북도 홍보기획과 배진환 과장은 “홍보라는 접근보다는 공감과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SNS를 운영한 것을 심사위원들이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소셜미디어를 통한 소통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향후 이를 활용한 적극적인 도정 소통을 추진해 갈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전북도청의 페이스북(www.facegbook.com/jeonbuk.kr)과 트위터(@jeonbukstar)는 SNS가 소통의 중요한 매개체로 부상하기 시작한 지난 2010년 중반에 모두 개설됐다. 8월 14일 현재, 전북도청 페이스북 팬 수는 18,166명으로 전국 지자체 중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뒤를 따르는 지자체와 비교해도 거의 2~3배 차이가 난다. 페이스북 측에서 제공하는 활성화 기준인 ‘이야기 하고 있는 사람’ 수도 7,201명(팬수 대비 약 40%)으로 공공, 민간 페이스북을 통틀어 최고 수준에 이르고 있다. 트위터(@jeonbukstar) 또한 팔로어 9,513명으로 폭넓은 소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한편 이번 SNS 대상의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은 경기도가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은 전라북도, 강원도 등 2개 기관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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