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박상화 기자=] 인천시 서구보건소는 지난 26일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해 흡연청소년의 금연을 돕기 위하여 매주 목요일에 ‘여름방학 청소년 금연교실’을 3주 동안 운영한다고 30일 전했다.

인천시 서구보건소, ‘여름방학 청소년 금연교실’을 3주 동안 운영

청소년 금연교실은 현재 흡연중인 관내 중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자신에 대해 긍정적인 이미지를 갖도록 돕고, 금연을 스스로 결심할 수 있도록 지지해주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번 금연교실 프로그램은 주입식 교육이 아닌 숨을 빨대로 쉬면서 지속적인 흡연에 의한 폐활량 감소 체험하기, 담배 속 타르량 확인하기, 폐암에 걸린 폐에 공기가 들어가지 않는 폐 모형실험 등 다양한 체험학습 위주로 운영된다.

특히 대학생 금연 서포터즈 학생들이 함께하여 금연 결심의 좋은 지지자가 되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서구보건소장은 “이번 청소년 금연교실을 통해 흡연하는 청소년이 바로 금연을 실천하는 즉각적인 결과를 보이지 않더라도 청소년들에게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장기적으로는 금연실천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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