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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해변을 연상하는 여수~
3D입체음향과 고화질 영상으로 인기몰이에 한창중인 EDG에서 만나는 세계 7대 바다
 양보영 기자 (발행일: 2012/06/26 16:02:46)


[서울포스트 양보영 기자=] 복잡한 여권 수속이나 값비싼 비행기 표 없이 여수엑스포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 가면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도소리가 들리는 낭만의 섬 하와이로 바로 떠날 수 있다.

하늘에 떠 있는 디지털 영상관 엑스포디지털갤러리(Expo Digital Gallery)에는 태평양의 하와이 해변은 물론, 이탈리아 카프리만, 남아프리카의 케이프 혼, 중동 지역의 사해, 남극 그린란드 바다, 호주의 그레이트 코랄 리프, 여수 거문도 앞바다 등 세계 7대 바다에서 촬영한 영상과 바닷소리가 매일 정기적으로 울려 퍼진다.

여수 거문도 해녀의 조곤조곤한 말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뱃고동 소리, 잔잔한 파도 소리가 들리다 어느 순간 이탈리아의 카프리 바다가 밀물처럼 EDG화면을 가득 메운다.

또 서핑을 즐기러 나가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하와이 앞바다의 철썩 거리는 파도소리는 이곳이 과연 하와이 해변인지, 여수인지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이외에도 소금이 가득한 사해바다와 에메랄드 빛 바다가 매력적인 호주의 그레이트 코랄리프 해변도 EDG를 지나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매일 1시간에서 2시간 간격으로 만날 수 있는 이 7대 바다는 ‘신지께 여 인어에게 전하는 세계 7대 바다이야기’라는 작품으로 프랑스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샤를 드 모가 이번 여수엑스포를 위해 특별히 제작했다.

샤를 드 모 감독이 관람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해주기 위해 7대 해안지역에서 실제 바닷소리를 채집해 입체음향으로 표현해냈으며, 218미터의 거대한 스크린에 장대한 바다풍광을 담아냈다.

샤를 드 모 감독은 "선원들의 목숨을 빼앗는 서양의 인어와는 달리 선원들을 돕는 거문도, 전설 속 인어에게서 인류와 해양이 공존하고 화합하는 미래를 발견했고 그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신지께 여 인어에게 전하는 세계 7대 바다이야기’는 하루 7번, 1시간에서 2시간 간격으로 EDG에서 상영되며, 여수세계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볼 수 있다.

‘신지께 여 인어이야기’가 상영되는 엑스포디지털갤러리는(EDG)는 엑스포 정문과 제3문(KTX 입구쪽)을 연결하는 길이 415m, 폭21m 가로 구간으로, 천정에는 최고의 해상도(654만 화소)를 자랑하는 218m, 폭30m의 대형 LED 스크린이 설치됐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하늘 바다인 EDG에서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 상영과 함께 각종 문화․공연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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