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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만에 다시 찾은 빛고을 광주, 제30회 전국연극제 개막
 오광오 기자 (발행일: 2012/06/06 21:20:28)

[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제30회 전국연극제를 6일 5일 오후 5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개막을 알리는 풍선을 날렸다.

제30회 전국연극제 개막을 알리는 풍선을 날렸다.

개막식에는 강운태 광주시장 및 박계두 전국연극제 조직위원장, 연극계 원로 최명수 배우 등 연극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이번 연극제가 성공리에 개최되기를 기원했다.

윤희철 사회자는 문화버스에 대해 “이 버스에서 태극기를 들고 민주화를 위해 나아갔다”며 “2012년에 와서 문화의 시대에 와서 이제는 문화번스 위에서 문화의 깃발을 들고 아시아의 문화의 중심도시와 행복한 창조도시를 만들어 가자”는 것과 진군하자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과거에는 태극기의 평화의 깃발이었던 그 정신을 이어받아 문화의 깃발로 승화시키자”며 “문화버스의 명칭은 ‘가봤으면’이라” 했다

30회째 생일을 맞는 전국연극제의 주제는 “잊다! 있다! 잇다!”로 망각과 기억을 이어주는 연극의 ‘잊다’, 어제와 오늘을 이어주는 연극의 ‘있다’, 감성과 통찰을 이어주는 연극의 ‘잇다’로 풀이된다.

문화버스 가봤으면 앞에서 공연하고 있는 악극단

세상 모든 것들은 우리가 ‘잊었다’고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항상 ‘존재한다.’ 망각과 기억, 어제와 오늘, 감성과 통찰을 ‘이어주는’것이 바로 연극이다.

강운태 시장의 “제 30회 전국 연극제” 외침에 참석한 모든 내·외빈들은 “잊다! 있다! 잇!”라고 외치며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강운태 시장은 “예향광주 문화수도 광주의 경사스런 날이다. 인생은 비와 비사의 시다. 태어나서 삶을 영위하다 죽는 것이다”라며,

“시란 도전이다. 인생은 비와 비사이의 시처럼 태어나서 생을 마감하기 까지 삶의 양식과 지나온 발자취 하나하나가 연극이다”고 말하며 “연극은 또한 종합예술로 오늘 연극제에 참여해 주신 내·외빈과 연극인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1996년 광주개최 이후 16년 만에 다시 광주에서 개최되는 전국연극제는 올해로 제30회로 오는 6월 19일까지 열띤 경연에 돌입했다.

연극제 개막을 기념하며 가면에 희망의 메시지를 적고 있는 강운태광주시장

전국연극제는 매년 서울을 제외한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들이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과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띤 경연을 펼친다.

이번 전국연극제는 상금 총 7천8백만원으로 대상 수상팀은 상금 2천만원을 비롯해 금상, 은상, 희곡상, 연출상, 연기상, 무대예술상 등을 시상한다.

특히 전국 유일 대통령상이 수여되는 권위 있는 연극축제로 한국 연극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연극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에 관계자는 “이번 연극제는 연극인들의 경합뿐만 아니라 광주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공연예술 축제로 전국의 수준 높은 연극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라며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 등을 통해 생활밀착형 축제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16년 만에 광주에서 개최되는 연극제는 광주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사)한국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연극협회광주광역시지회가 주관한다.

연극 경연은 6일부터 22일까지 매일 오후4시, 7시30분에 펼쳐지며, 광주시 대표팀으로 참가하는 극단 까치놀의 ‘꿈꾸는 해바라기’는 14일 오후4시와 7시30분에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공연을 갖는다.

또 이번 연극제에는 15개 시도를 대표하는 극단의 경연 외에도 서울의 표현과 상상&극단 유목민의 ‘낙타풀’, 러시아 하바롭스크청소년문화예술극장의 ‘헤다가블러’,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의 ‘옛사랑은 녹슬지 않는다’ 등의 초청공연도 있게된다.

광주시는 1982년 제1회 대회에서 ‘소작지’(이상용 연출/극단 시민), 2008년 제16회 대회에서 ‘취선록’(최영화 연출/극단 진달래피네)으로 대통령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2011년 29회 대회에서는 ‘막차타고 노을보다’(최영화 연출/ 극단 터)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제30회 전국연극제의 경연 일정은 전국연극제 홈페이지(www.전국연극제.com)를 통해 확인할수 있고, 기타 자세한 문의는 한국연극협회광주시지회 062-225-5114 또는 523-7292로 하면 된다.

제30회 전국 연극제에 참가한 내.외빈 인사들이 연극제 축하를 위해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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