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수산기술연구소 어업기술센터

[서울포스트 김평수 기자=] 전라북도 수산기술연구소에서는 5월 31일 바다의 날 및 ‘2012년 전라북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봄철 수산물로 갑오징어와 꽃게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바다의 날은 해양경쟁시대에 발맞추어 1996년 제정, 해상왕 장보고가 청해진을 설치한 달(828년 5월)을 기념해 5월의 마지막날로 정했다. 또한 맛과 멋이 가득한 전라북도의 5, 6월은 미식가의 입맛을 자극하는 풍성한 수산물들을 만날 수 있다.

봄철 대표 수산물인 갑오징어는 타우린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피로 회복에 좋고 혈액의 콜레스테롤 함량을 억제, 간의 해독 기능을 강화시켜 성인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먹물은 항균효과가 뛰어나고, 위액분비를 촉진 시키며 강장효과를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블랙푸드(Black food) 식품이다. 뼈는 한방에서 위열, 위통을 다스리고 기관지 천식의 특효약으로 전해지며, 분말을 내어 상처의 출혈을 억제하는 지혈제로 사용되기도 한다.

사진 = 수산기술연구소 어업기술센터

꽃게는 봄철에 맛과 영양이 풍부하고, 지방함량이 낮고 각종 단백질이 풍부하여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위의 기능을 강화하여 소화를 돕는 효능이 있다. 꽃게껍질에 많이 함유된 키토산은 지방흡착과 이뇨작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 가능하면 껍질까지 먹는 것이 좋다. 다만 싱싱한 살아있는 꽃게를 맛보려면 조금 서둘러야 하는데 6월 16일부터 8월15일까지는 전라북도 해역의 금어기이기 때문이다.

이렇듯 ‘2012년 전라북도 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전라북도 바닷가로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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