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오광오 기자=] 올해로 32주년을 맞는 5.18기념 추모 열기를 높이기 위해 광주지역 기관.단체들이 기념행사 대국민 참여를 호소했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 광주시교육청 5.18민중항쟁 32주년 기념행사위원회는 이번 5.18민중항쟁 32주년을 맞아 시민여러분이 나눔과 연대에 함께 해 달라고 8일 오전 광주시청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5.18, 나누면 하나가 됩니다’라는 부제로 진행된 이날 기자회견은 '시민여러분, 나눔과 연대에 함께해 주십시요!'라는 기자회견문 낭독에서 "1980년 5월의 순수하고 위대했던 연대와 공동체의 모습을 되살려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강운태 광주시장, 윤봉근 광주시의회 의장, 장휘국광주시교육감, 김준태 5.18기념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에 이어 나간채 5.18민중항쟁 32주년 기념행사위원회 상임위원장의 주요 행사 소개 순으로 이어졌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회견문 낭독에서 “역사적 비극인 5.18민중항쟁은 주먹밥과 피 속에 담긴 따뜻하고 가슴을 뭉클하게 하는 것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동참으로 빚어낸 감동”이라며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맞이하는 32주년 5월 행사에 시민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지고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강시장은 또 “5월 18일 기념일에는 금남로에서 진행하는 집단 헌혈행사(5.18헌혈릴레이)에 동참 해 줄 것”을 호소하며 “5월18일 국기게양, 자기 집 앞 청소, 5월18일 흰옷 또는 검은 옷 입기, 5.18을 주먹밥의 날로 선정해 초.중.고 주먹밥 급식권고, 각 기관, 단체 구내식당에서 주먹밥 식사 후 차액 기부, 주먹밥 나눔 과정에서 모금운동” 동참 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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