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 지난 20일 군산시 장애인연합회가 군산월명실내체육관에서 ‘제32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와 공연이 펼쳐져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어울림 한마당이 되었다.

사진=군산시장애인연합회 제공

이번 장애인의 날 행사에 시민과 자원봉사자 그리고 각계 인사까지 총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진행 되었고 이후 공연으로 이어져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모두가 밝은 모습으로 행사가 종료 될 때까지 함께 했다.

사진=군산시장애인연합회 제공

(사)백토문화예술원의 공연으로 행사 시작을 알렸으며 모범장애인과 장애인복지를 위해 봉사하는 시민 등 유공자 17명이 시장 및 기관장 표창을 받았으며 장애인복지 증진에 힘쓴 공로로 (사)백토문화예술원,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 두완수 변호사, 육군 제9585부대 1대대에게 군산시장애인연합회의 감사패가 주어졌다.

군산시장애인연합회 전기수 회장은 “장애인이라고 해서 차별 대우 받지 않는 사회정책이 필요하며 장애인들의 사회참여를 위한 일자리 창출과 활동보조 서비스 등을 통해 장애를 극복해 나가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행사에 참여한 장애인 김재철(42)씨는 “장애인들의 고충은 육체적 장애로 삶의 불편함을 겪는 일보다 장애인을 삐뚤어지게 바라보는 정신적인 부분이 더 힘들다”며 일반인과 똑같은 시선으로 바라 봐 줄 것을 호소했다.

이번 행사에서 돋보인 단체는 엄마손가족봉사단, 대한적십자, 한국농어촌공사 금강사업단, (사)자원봉사단 만남 군산지부 등이 있으며 봉사단체에서 정성껏 그리고 맛있게 준비한 점심식사 수익금은 소아암 어린이를 도울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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