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 익산시보건소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부모와 아이들을 위해 제1기 소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교실은 아토피질환을 가진 아이와 부모를 대상으로 다음 달 12일부터 5월 24일까지 총 7회에 걸쳐 매주 목요일 10시에 실시한다.

또한, 원광대학교 의과대학병원 피부과 및 소아청소년과 교수, 정신과 교수, 간호학과 교수 등 각 분야의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아토피질환과 예방관리방법에 대한 심도 있는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동안 보건소 아토피교실은 아토피피부염.천식 예방 및 관리방법, 스트레스 관리, 아로마 마사지, 천연보습제 만들기, 아토피예방을 위한 식이요법 등 이론과 실습을 함께 실시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어 왔다. 특히, 지난해 634명이 참석했으며 90%이상이 매우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경제성장과 생활환경의 변화로 소아면역체계가 약화되면서 아토피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이 늘고 있어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고자 아토피.천식 예방관리교실을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토피질환은 무해한 외부항원에 대해 면역계가 과민하게 반응함으로써 알레르기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천식,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피부염이 대표적인 질환이다. 아토피질환은 적기에 치료를 받아야 하며, 특히 소아기에 제대로 치료를 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어서까지 고생을 하게 된다. 더불어 비과학적인 정보와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보다는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와 관리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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