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스트 함종금 기자=] 지난 14일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에서 창립 28주년 기념예배를 2만여 명의 성도들이 참여한 가운데 각종 화려한 행사와 함께 열렸다.

▲ 신천지28주년 창립기념예배 잠실 실내체육관 실내 전경. (사진=신천지 제공)

예배 전 많은 성도들이 줄지어 질서정연하게 입장하는 모습은 신천지 성도들의 의식이 어떠한지 엿 볼 수 있었다. 이번 예배에는 국내와 해외 성도들도 함께 참석하였다. 이날 예배를 위해 성도들은 예의를 갖춰 옷을 입고 밝고 따뜻하게 서로 인사를 나누며 발걸음을 재촉하였다. 기념예배와 각종 행사는 총 3시간 정도 소요되어 적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성도들의 표정은 오히려 즐겁고 아쉬운 모습이었다.

설교시간에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대표는 잠실 실내체육관에 참석한 성도들을 향해 “여러분은 하나님의 씨가 있는 하나님의 자녀이며 이 세상과는 구별된 이긴자입니다”라고 말했다.

▲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이만희 총회장이 설교하는 모습. (사진=신천지 제공)

이후 연이어 작년에 있었던 ‘말씀대성회’를 언급한 후, “작년 대성회를 진행했을 때 사람들로부터 심판을 받으러 왔다 외쳤는데도 잘못됐다고 한 사람 아무도 없었다. 또한 지금 전국에 성경에 입각하여 변론하자고 해도 응하는 사람 하나도 없다”며 신천지가 승리했음 강조하자 뜨거운 환호와 박수가 이어졌다.

그리고 끝으로 여기 모인 모든 성도들이 홍보의 나팔이 되어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나라 신천지로 와서 하나님과 함께 즐겁게 살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설교말씀 이후 무용수들의 화려하고 아름다운 공연이 펼쳐졌다.

▲ 신천지 하늘문화 공연 행사. (사진=신천지 제공)

모든 예배가 끝났다 싶더니 이어진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계시록 애니메이션의 예고편은 2만여 성도들의 탄성을 자아냈고 또한 전무후무한 계시록 영화까지 제작중이라고 하니 체육관이 떠나갈 듯한 박수소리와 기대감은 예배 후에도 한참동안 모든 성도들을 멍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계시록 자체를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는 교계의 반응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신천지는 교계로부터 핍박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이루고 있으며 작년에 이뤄진 ‘신천지말씀대성회’를 통해 수만 명의 성도들이 참석하고 인정하여 신천지가 참 하나님의 약속의 나라임을 실감케 했다.

[NEWStory makes History - 서울포스트.seoulpost.co.kr]
'서울포스트' 태그와 함께 (상업목적 외) 전재·복사·배포 허용